9일 캠프에선 변검 공연과 전통 의상 체험, 그간 배운 중국어를 활용한 놀이 활동으로 즐거운 시간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중어중문학과는 지난 11월 9일, 인문예술대학에서 순천교육지원청이 주관하는 ‘2024학년도 중국어교육(이중언어) 프로그램’ 중국문화체험 캠프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7년째를 맞은 국립순천대 중국어교육 프로그램은 매년 학기 초 선발된 순천 지역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주말마다 인문예술대학 3층 강의실에서 진행되고 있다. 참가 학생들은 입문반부터 고급반까지 수준별 반 편성을 통해 맞춤형 의사소통 중심 교육을 받으며,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중국어 실력을 쌓아가고 있다.
이번 문화 체험 캠프는 그동안의 교육 내용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배운 중국어를 실습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학생들이 친구들을 초대해 총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중국 전통 예술인 변검 공연이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전통 의상 체험과 다양한 놀이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중국 문화를 체험하며 배운 내용을 실생활에 적용해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정동보 중어중문학과 교수는 “지역 학생들이 무료로 중국어를 배울 기회를 얻고, 문화 체험을 통해 학습한 내용을 실습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순천교육지원청에 감사드린다”며 “이 프로그램이 지역 청소년들의 글로벌 의사소통 능력 향상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순천교육지원청 허동균 교육장은 “우수한 교육 환경과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을 맞아주신 정동보 교수님과 국립순천대학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학 역량과 흥미를 가진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순천대 중어중문학과는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청소년 글로벌 역량 향상 프로그램’을 통해, 캠프에 참여한 지역 청소년들에게 HSK IBT 특강 및 특별시험을 제공하고 있으며, 응시료 일부를 지원해 순천 지역 학생들의 중국어 실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