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마동중학교(교장 류상현)가 지난 9월 26일 11시, 교장실에서 금융교육 전문기관인 전라남도금융복지상담센터(센터장 서중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학생들에게 시장경제 작동원리, 건전한 소비 활동, 현재 금융시스템 등 금융 전반에 대한 지식과 기본 소양을 길러주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들이 시장경제의 기본 원리를 이해하고 건전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조기 금융교육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상호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에 따라 학교에서는 자율활동의 시간을 활용해 학급 단위, 또는 학년 단위 등 다양한 금융교육 시간을 마련해 교육여건을 조성하기로 했다. 또 금융복지상담센터는 그동안 축적된 금융교육의 경험을 바탕으로 중학교 수준에 맞는 교재와 교육방법을 개발해 지원할 예정이다.

류상현 교장은 "평소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데 있어서 공교육의 역할을 늘 고민해 왔는데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에게 미래사회의 경제활동의 주체가 되었을 때 도움이 될수 있도록 금융교육을 실시하게 돼 기대가 크다"면서 "가정과 학교 및 센터가 협업의 정신으로 학생 교육에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광양마동중은 2015년 개교해 그동안 ‘희망이 있는 행복한 학교’를 비전으로 학생 스스로 미래를 가꾸기 위해 창의적인 능력을 갖춘 배려와 포용을 실천하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해 지역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명화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