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고흥평생교육관, '정의란 무엇인가' 전체직원 청렴교육
상태바
고흥평생교육관, '정의란 무엇인가' 전체직원 청렴교육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4.06.12 10: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6월 청렴교육 및 청렴인문학 강의, 우리 시대 공직자의 역할 재고

전라남도교육청고흥평생교육관(관장 변윤섭)이 지난 5월 1일부터 6월 10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전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청렴교육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5월 중 실시된 3차례의 청렴교육은 5월 1일 ‘공익신고자 보호제도’, 5월 7일 ‘공무원 행동강령’, 5월 27일 ‘청탁금지법’을 주제로 진행됐다. 

6월 10일에는 고흥평생교육관 자체 추진 청렴정책 중 하나인 ‘청렴도서 큐레이션’과 연계한 ‘청렴인문학’ 강의가 진행됐다. 이날 청렴교육은 미국의 정치철학자 마이클 샌델 교수의 '정의란 무엇인가', '공정하다는 착각' 등의 저서에서 다루고 있는 능력주의에 대한 비판, 노동의 가치 존중과 사회 공동체의 연대의식 회복을 위한 공적 영역의 역할에 대한 고민이 ‘청렴’의 첫걸음이라는 발상에서 착안했다.

강의 후에는 우리 고흥평생교육관이 사회공동체의 연대의식 강화라는 공동선 달성을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직원들이 각자의 의견을 제시하고 서로의 견해를 공유하는 미니토론 시간도 가졌다.

직접 청렴인문학 강의를 주관한 김영미 총무과장은 “이번 교육을 위해 마이클 샌델 교수의 저서를 다시 읽으며 공공의 역할과 공직자의 의무에 대해 되새겨보았다. 최근 사회 분위기가 특히 MZ세대들이 공직을 떠나게 하거나 안타까운 선택을 많이 하게 만들고 있다"면서 "하지만 자신의 직무에 대해 사명감을 갖고 공직자라는 신분을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바로 청렴하고 공정한 사회를 미래세대에까지 물려주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변윤섭 관장은 “공직을 수행하고 있는 공직자로서 기본적으로 관련 법령에 대해 숙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편 AI가 인간의 자리를 대체하게 될 미래에 인류가 살아남기 위해 갖춰야 할 능력은 바로 독서를 통한 인문학적 소양이다. 5, 6월 동안 진행됐던 청렴교육이 우리 고흥평생교육관 직원들에게 법령에 대한 지식과 인문학적 소양 모두를 겸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