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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오섭 의원 "달빛내륙철도, 국토부 전향적 결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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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오섭 의원 "달빛내륙철도, 국토부 전향적 결단" 촉구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1.06.15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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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욱 신임 장관 면담, 선공급 후수요 필요성 역설
'남부지역 광역경제권' 소멸 위기 지방 생존 전략

더불어민주당 조오섭 국회의원(광주북구갑, 국토위)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을 최종 확정하는 국토부 철도산업위원회를 앞두고 15일 서울 중구 정동 국토발전전시관에서 노형욱 신임 장관을 만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광주~대구 달빛내륙철도를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부의 전향적 결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김부겸 국무총리도 최근 대통령 공약사업임을 강조하며 달빛내륙철도 반영 입장을 국토부에 전달했다"며 "여야를 떠나 중앙과 지역이 한 목소리로 20여년간 요구해온 달빛내륙철도를 이번에는 반드시 반영시켜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달빛내륙철도가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된 이유는 경제성이 비록 낮지만 영호남의 정서적 단절 해소와 국가균형발전의 정책적 필요성이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며 "광주, 대구를 비롯한 울산, 부산까지 연결된 남부지역 광역경제권 활성화와 지역산업 연계 시너지를 발휘할 국가균형발전 잠재력이 높은 노선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가철도망은 경제성에 따른 선택의 문제가 아닌 소멸위기에 처한 지방의 생존 방안이자 국가성장동력을 확보하는 절박성의 문제이다"며 "수도권과 경쟁 가능한 지방의 광역경제권을 만들기 위해서는 국가철도망의 선공급이 이뤄져야 사람과 물류가 오가며 활기를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문재인 정부가 우리 사회 오랜 병폐인 지역주의를 타파하고 동서화합의 대통합 노선을 결단한 정부로 역사에 기록될 수 있도록 이제 국토부가 결단을 해야할 시간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오섭 의원은 국토위 위원으로 달빛내륙철도와 관련해 지난 5월, 역사상 최초로 광주·대구 국회의원 공동기자회견을 이끌어 냈고 앞서 국회 본회의 5분발언, 토론회, 기자회견 등 총력전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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