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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안초, 전국장애이해 공모전 사진부문 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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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안초, 전국장애이해 공모전 사진부문 우수상 수상
  • 문 협 기자
  • 승인 2016.07.22 1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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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안초등학교(교장 황경주) 5학년 송미주 학생의 할머니 김봉애씨가 지난 20일 국립특수교육원이 주최하고 교육부가 후원한 '제8회 전국장애이해 사진 및 실천사례 UCC 공모전' 학부모(사진부문)에서 '미주야 인제 마음껏 걸어보자'라는 주제로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올해로 8회째인 이번 대회는 디지털 미디어를 통한 통합교육 인식 제고 및 사회적 여건조성,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제공해 범국민 장애인식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사진부문과 UCC부문에서 교원,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우리 손잡고 함께 가자’ 슬로건 아래 진행됐다. 이번에 수상한 미주할머니 작품은 오는 9월 더케이 경주호텔에서 열릴 제14회 전국 특수교육 정보화대회 기간 동안 전시될 예정이다. 

김봉애씨는 “평소에 글쓰기와 사진찍기를 좋아해서 이렇게 모아 두었는데 뜻밖에 이런 큰상을 받을 줄 몰랐다”면서 “그동안의 낙안초 교육활동의 결과가 밑바탕이 돼 선생님들께서 모두 잘 돌봐주신 덕분에 미주가 친구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하거나 놀림을 받지 않고,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면서 성장하는 것이 꿈만 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낙안초등학교는 평소 학생들의 바른 효·꿈·끼 함양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4월 장애인의 날 행사에 전교생과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장애학생 인권침해(학교폭력, 성폭력)예방교육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또한 감성컨설팅, 낙안 패밀리데이를 실시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효를 생각하고 실천할 수 있는 감동적인 시간을 안겨주었다. 특히 7월 20일 국립특수교육원 우이구 원장과 노선옥연구관, 조연길연구사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상장과 상품을 전달했다.

황경주 교장은 “더욱더 학부모들과 소통하는 학교문화를 만들고 학생들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도록 많은 경험과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물심양면으로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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