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중앙초등학교(교장 김성희)는 전교학생회 주관 행사로 지난 20일, 학교인근 충무1동 노인복지회관에서 전교학생회 5,6학년 학생 및 어머니회 대표들과 함께 ‘사랑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전교학생회 학생들과 어머니들은 학교 텃밭에서 직접 재배하고 수확한 채소를 정성스레 손질해 어르신들께 전달했으며, 어머니회에서는 직접 삶아온 옥수수를 여러 과일과 함께 차려 드렸다.

또한, 경로당에 방문한 학생들은 경로당 곳곳을 청소하고 어르신들 다리와 어깨도 주물러 드리며 말벗을 해 드리며, 따뜻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어르신들도 학생들을 친손자, 친손녀처럼 따뜻하게 대해 주고 옛날 할머니들이 살아온 시대의 이야기를 들려주어 학생들의 역사교육에 도움이 됐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전교부회장 고송아 학생은 “할머니들께서 손자들 보는 것 같아서 기분이 참 좋다고 말씀해 주셔서 보람찼고, 시간이 정말 빨리 흘러 아쉬웠다.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가 생각났으며, 다음에 할머니, 할아버지를 만나면 꼭 사랑한다고 말씀드리고 안마도 열심히 해드려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성희 교장은 “지역 노인복지회관을 방문해 지역사회와의 유대 강화와 및 학생들에게 어른에 대한 공경심을 고취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또한 교육공동체인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참여한 봉사활동이라 더 의미가 있었다"며, "학생들이 나눔의 소중함을 몸소 깨닫게 되는 귀중한 시간이었다. 앞으로 경로당과 지속적이고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실천 중심의 인성 함양을 위해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