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신지초(김덕진 교장)가 지난 7월 19일, 명사십리에서 유치원을 포함한 전교생이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에서 주관하는 '2016년 어린참조기 보내기 생태체험행사'에 참여했다.

신지초는 전남교육청 지정 에코스쿨조성사업 시행학교로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의 건강 종묘생산·방류를 통한 참조기 자원회복 기대와 수산자원조성의 중요성과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여했다.

2학년 정은지 학생은 “명사십리의 깨끗한 바다에서 어린 참조기가 잘 자랐으면 좋겠다. 제가 1학년 때 방류한 참조기는 얼마나 컸을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신지초 학생들은 참조기 방류가 끝난 뒤 물놀이 체험행사를 갖고 마지막으로 명사십리 해변의 쓰레기를 줍는 봉사활동을 하며 이날 하루를 마무리했다.

박철홍 교감은 “명사십리라는 좋은 자연환경 속에 사는 우리 학생들이 복 받은 것 같다. 오늘 이 체험으로 인해 학생들이 자기와 가까운 바다 환경과 자원 그리고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고 지키기 위해 다짐하는 좋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