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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고 ‘지방 소멸에 맞서다' 동신대와 미래교육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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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고 ‘지방 소멸에 맞서다' 동신대와 미래교육 협약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4.05.2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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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발전이 미래 교육의 시작이다’ 동일 비전 동신대와 의기투합
‘신재생 에너지 및 의료 간호 분야’ 등 전문가 양성 협력 강화

영광고등학교(교장 김문주)가 지난 5월 21일, 지역과 함께 세계로 전진하는 교육 중심 대학 동신대학교(총장 이주희)와 고교-대학 연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서 양 기관은 지역 청소년들이 창의 융합 사고력을 증진하고 진로 탐색에 도움 주기 위해 공동의 비전을 목표로 두고 손을 잡았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신재생 에너지와 보건 의료 관련 분야 등 인력 양성을 위해 지역 중심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전문인력과 기반 시설을 지원받고, 또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지역의 역량 있는 대학에 진학시킴으로써 지역 정주기반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 동신대 시설 및 전문 인력과 교육프로그램을 활용으로 영광고 학생들의 창작 및 진로 탐색 활동 지원 △ 미래 유망산업 관련 전문가 특강 등 교육 지원 △ 온 오프라인 멘토-멘티 지원 △ 학생 교류를 통한 교육 봉사활동 지원 등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위한 기술 자문, 전문 인력과 시설 지원 등 협력체계 구축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이주희 총장은 "전남에서 태어나 자란 청년들 중 전남에 머무는 인구는 30%에 불과하다"면서 "생동하는 전남으로 역동하기 위해 두 기관이 담을 허물고 공동비전과 동일목표를 위해 같이 걸어가자"고 말했다.

이에 김문주 교장은 "교육과정에 진심과 전심을 다하는 동신대의 모습에 전임교에서도 학생들을 통해 감동을 받았다"면서, "순박하고 밝은 영광고 학생들이 태어나 자란 곳에서 공부하고 일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주고, 학생들을 사랑하는 만큼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는 역할을 다하자"고 말했다

영광고 관계자는 "영광고와 동신대의 이번 업무협약체결은 앞으로 자율형 공립고 2.0과 영광지역 정주기반 구축을 위한 영광군 교육발전 특구 사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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