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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가람초, 등굣길 DREAM 오케스트라 연주회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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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가람초, 등굣길 DREAM 오케스트라 연주회 호응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3.05.2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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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32명 학생단원과 11명 강사진으로 구성
제64회 호남 예술제에 참가해 금상 수상한 실력파 오케스트라

빛가람초등학교(교장 김성호)가 5월 26일 오전 8시 10분부터 50분까지 1학기 등굣길 오케스트라 연주회를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2016년에 창단한 빛가람 DREAM 오케스트라는 제64회 호남 예술제에 참가해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나주 시민 오케스트라' 창단 공연 · 빛가람 국제평화영화제 개막식·전남교원합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초등오케스트라다. 현재 32명의 학생단원과 11명의 강사진으로 구성됐다.

단원들은 주당 7시간씩 악기 연습을 하고 있으며 이번 등굣길 연주회를 위해 연습에 열중했다. 특히 성공적인 등굣길 오케스트라 공연을 위해 하루전인 5월 25일 사전 리허설을 실시하는 등 연주회 당일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했다. 

연주회는 빛가람초등학교 교문에서 실시됐는데 ‘작은 별’, ‘학교가는 길’, ‘빛가람초 교가’, ‘위풍당당 행진곡’이 연주됐다. 등교하며 연주회를 지켜본 6학년 6반 백가현 학생은 “‘작은 별’처럼 제가 평소에 알고 있는 곡도 여러 악기를 사용해 연주한 것을 보니 뭔가 다른 느낌이 들고 감회가 새로웠다. 또 평소에 반에서 같이 놀던 친구들이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참가해 멋진 연주를 해내는 것을 보니 자랑스럽기도 하고 멋있어 보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연주회에 참여한 6학년 단원인 최무성 학생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이 힘들었지만 공연을 지켜보는 학생들과 선생님들을 비롯한 관객들의 박수와 환호 소리를 들으니 힘든 것이 싹 사라졌다. 오케스트라를 처음 시작할 때는 막연히 힘들겠다고만 생각했는데 고생한 보람이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케스트라 담당 교사는 “날씨 때문에 걱정이 많았는데 등굣길 연주회를 무사히 마칠 수 있어서 만족한다. 지난 몇 달간 오늘을 위해 주말에도 연습하며 고생한 단원들이 자랑스럽고 오늘 이후로 DREAM 오케스트라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도가 높아지면 좋겠다”고 흐뭇한 마음을 내비쳤다. 

김성호 교장은 “등굣길 연주회를 운영함으로써 단원 학생들이 평소 연습을 통해 습득한 연주 기능을 표현하며 성취감을 느끼고 연주회를 감상한 빛가람초 학생들이 심미적인 역량을 길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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