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정덕)은 10일부터 이틀간 제주도에서 고흥 관내 진로교육과 자유학기제 담당자, 교감, 교육청 관계자 등 40명을 대상으로 ‘2016년 고흥 진로교육담당자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높은 꿈, 흥겨운 진로 우리의 팀웍으로 만들어 갑니다!’라는 주제로 힐링프로그램과 함께 진로교육담당자가 전문성과 자부심을 갖고 2학기부터 전면적으로 시행되는 자유학기제 실시에 발맞춰 진로교육을 이끌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1일차에는 선상세미나를 열어 고흥중 하정미 교사가 ‘MBTI성격유형검사를 통한 진로지도’라는 주제로 강의를 했고 용암해수산업단지를 방문해 해수를 이용 화장품을 만드는 제조과정을 견학했다. 또, 저녁에는 지역 연계 자유학기제·진로교육 운영을 위한 우수사례 공유와 진로교육 운영 방향에 대한 열띤 토의를 했다.

2일차에는 힐링프로그램으로 레이바이크와 커피를 이용한 산업 체험을 하고 되돌아 오는 선상에서는 녹동중 김경연 교사의 ‘진로체험 지역사회 연계 방안’이라는 주제의 선상세미나도 가졌다.

정병원 교육지원과장은 “진로교육에 몸담고 있는 선생님들이 타지역 탐방을 통해 견문을 넓혀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진로교육이 기대된다”며, “학교별 우수 사례를 바탕으로 특성에 맞는 진로프로그램을 구안해 진로교육의 성공적인 안착으로 고흥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워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