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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우즈베키스탄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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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우즈베키스탄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 성료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4.04.22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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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교육청국제교육원(원장 최정용, 이하 국제교육원)이 지난 4월 15일부터 19일까지 5박 6일 간‘2024 한국-우즈베키스탄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우즈베키스탄 측 참가자는 지난 1월 타슈켄트 한국교육원이 주최한 한국어 경시대회 입상자 5명으로, 방문 학생들은 국제교육원과 화양중이 연계해 마련한 다양한 교육활동 및 문화교류 활동에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양국 학생들의 흥미와 관심 분야를 반영해 △ 우즈벡 친구와 함께하는 세계시민 영어캠프 △ 한국 학교체험 및 홈스테이 △ 지역 문화예술 탐방 △ 한국 청소년 문화 체험(음식, 놀이, 여가활동)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화양중학교 3학년 장하람 학생은 “이중내륙국가인 우즈벡 친구들이 여수에 와서 처음으로 바다를 보고 감격해하는 모습을 보니 매일 보던 바다가 특별하게 느껴졌다”며 “한국어 이름과 우즈벡어 이름을 지어주고 불러주면서 서로에게 더 의미 있는 사람이 된 것 같아 좋았다”고 말했다.

안디잔주 샤흐리한 구역 제1번 학교에서 온 Robiya 학생은 “친절하게 대해주신 선생님들과 열린 마음으로 환영해준 한국 친구들 덕분에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해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며 “저의 서투른 한국어가 한국에서 생활하는데 장벽이 되지 않도록 마음 써주신 선생님들과 친구들, 홈스테이 가족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국제교육원 최정용 원장은 “우즈베키스탄은 많은 학교에서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채택하고 있으며, 한국어 보급 사업 역시 갈수록 확장되고 있다”며 “국제교류협력 파트너인 타슈켄트 한국교육원과 협력하여 한-우즈벡 청소년 국제교류 사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교육원은 작년 12월 타슈켄트 한국교육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금년도 청소년 글로벌 해외봉사 프로젝트의 실행을 위해 오는 10월에 고등학생 20명 규모의 봉사단을 꾸려 타슈켄트 고려인 거주지역 내 19번 학교에서 교육봉사활동을 실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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