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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 박물관, ‘무형문화재 전승공예품전’ 호평속 개장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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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 박물관, ‘무형문화재 전승공예품전’ 호평속 개장 연장
  • 이하정 기자
  • 승인 2024.04.19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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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연계 체험프로그램도 지속, 오는 6월 28일까지 관람객 맞는다.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박물관이 관람객 호평에 힘입어 올해 1월부터 전시 중인‘무형문화재 전승공예품 : 복식과 장식품을 중심으로’(이하 무형문화재전) 기획전을 오는 6월 28일까지 연장 개장한다고 19일 밝혔다.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전시는 지역의 문화기관과 단체, 예술인들과의 상호 협력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지역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증진을 위해 기획됐다. 

국립순천대 박물관 무형문화재전은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소장하고 있는 복식 및 장식류 전승공예품 87점을 전시하고 있다. 갓을 만드는 갓일, 신발을 만드는 화혜장, 장식물을 만드는 금박장, 매듭장, 자수장 등 다양한 보유자 및 이수자들이 만든 공예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품 감상뿐 아니라 청소년과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전시 연계 체험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되어 눈길을 끈다. 전시개관 이후 현재까지 지역 청소년과 외국인 유학생, 장애인 등 약 400명이 넘는 인원이 버선액자, 매듭키링, 조각보 만들기 등 한국전통문화 체험에 참가했다. 

전시 관람과 체험을 마친 관람객들은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몸소 느끼고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어 뜻깊다” 등의 후기를 남겼다.

국립순천대 박물관 전시 및 교육 담당자는 “우리의 일상과 가까운 민속 공예품 전시에서 그치지 않고 연계 체험을 함께 운영해 만족도가 더 높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지역민들, 특히 문화적으로 소외된 분들에게 더 폭넓은 문화 향유 기회를 선사하는 박물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장 전시 및 체험 관련 문의사항은 순천대학교박물관(750-5042)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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