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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효산고 졸업생, 국제 기능올림픽 요리분야 국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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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효산고 졸업생, 국제 기능올림픽 요리분야 국가 대표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4.04.17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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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유 선수(2022년 졸업), 2024 전남기능경기대회 요리분야 금메달 수상

순천효산고(교장 박성영)가 2024년 프랑스 리옹에서 개최되는 ‘제47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요리 분야에 참가하는 국가대표를 배출하는 쾌거를 거뒀다. 2024년 전남기능경기대회 요리 분야에도 금메달을 수상하며 명문 관광조리, 외식학과로서 세계 최고 수준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순천효산고 졸업생 이지유 선수(2022년 졸업)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국제기능 올림픽대회 최종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당당히 선발됐다.

요리에 대한 집념과 열정이 남달랐던 이지유 선수는 순천효산고등학교에 입학 후 체계적인 교육과정과 전공심화 동아리를 통해 쌓은 실력을 통해 전남, 전국기능경기대회, 국제요리경연대회, 남도 요리경연대회, 월드푸드 챔피언십 등 각종 요리대회에 나가 상을 휩쓸었으며 현재는 서울 롯데호텔 시그니엘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지유 선수는 “세계 대회에 나갈 수 있는 도전의 꿈과 열정을 키워준 모교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가장 자신 있는 양식 요리로 연습에 연습을 거쳐 세계를 한번 떠들썩하게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순천효산고 박성영 교장은 “우리 학교에서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한 것에 대해 전교직원과 학생 모두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 국제기능올림픽 대회에서도 국가대표로 최선을 다해 학교를 빛내고 좋은 결과로 국위를 선양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을 우수한 전문조리인으로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순천효산고등학교는 전남 기능경기대회에서 관광조리과 3학년 조다은 학생이 요리 분야에 당당하게 금메달을 수상하며 조리 명문학교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

순천효산고등학교는 조리외식교육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산학일체형도제학교와 프렌차이즈창업반을 운영하여 현장실무능력을 배우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가 무형 유산 사업과 고등학교 자율사업, 마을과 연계한 교육과정을 통해 지역사회와 더불어 서로 상생하고 공존할 수 있는 교육 기반을 마련하는 데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순천효산고 박성영 교장은 “조리 명문고답게 학과의 특성과 인적자원 및 시설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살려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 발전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남도의 전통음식에 대한 문화적 가치를 이해하고 실무 능력을 강화함으로써 남도 음식을 대표하는 학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 교장은 또 "외식문화를 선도했던 외식학과를 디저트 카페과로 재구조화해 디저트의 본질을 추구한 차별화된 레시피, 트렌디한 감각과 스타일로 외식문화를 글로컬화 할 것이며, 글로벌 식품 트랜드인 동남아 음식, 펫푸드, 푸드테크를 활용한 수업으로 조리, 외식교육의 미래지향적 변화를 꿈꾸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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