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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소방점검 두 군데 업체가 독식'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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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소방점검 두 군데 업체가 독식' 논란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3.11.03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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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무경 도의원,  특정업체 두군데 시설점검 용역 계약 59% 독식
특정 지역에서 약 10여 명 직원 전남 전체 학교 소방점검 하고 있어
11월 2일 전남교육청 대강당에서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가 진행됐다. 
최무경 전남도의원은 "학교 실정을 잘 아는 지역 업체에게 소방시설점검을 맡겨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학교 안전에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남도내 교육청 및 학교 소방점검을 두 업체가 도맡고 있어 특정 업체에 일감을 몰아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전남도의회 최무경 의원(더불어민주당·여수4)은 2일 전라남도교육청 대강당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소방시설점검 용역 업체를 학교 지역 업체에 맡겨 지역상권 활성화 및 학교 안전을 위해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최무경 의원이 전라남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소방시설점검 용역 계약 현황’을 분석한 결과, 교육청 및 직속기관 등 소방시설점검은 총 921곳이며 이 중 A업체는 353곳, B업체는 190곳을 도맡아 실시하고 있었다.

문제는 이 업체들이 특정 지역에서 약 10여 명의 직원으로 전남 전체 학교의 소방점검을 하고 있다는 것.

최무경 의원은 “특정업체가 원거리 지역까지 다니면서 소방점검을 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으며 점검에 소홀할 수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며 “용역 업체를 일감 몰아주기식으로 수의계약으로 유지하면서 특정업체가 독식하는 구조를 막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학교 실정을 잘 아는 지역 업체에게 소방시설점검을 맡겨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학교 안전에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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