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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사고 우려 '학교시설 공사 감리담당자 상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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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사고 우려 '학교시설 공사 감리담당자 상주해야'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3.11.03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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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형곤 도의원, 도교육청 시민감리단 운영 한계 있어
강당 붕괴로 교사와 학생이 다치는 등 시설물 안전관리 우려

학교에서 발생하는 안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학교 시설 공사시 감리담당자가 상시적으로 상주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남도의회 송형곤 의원(사진, 고흥1·더불어민주당)은 2일 전라남도교육청 대강당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학교에서 발생하는 안전 문제를 직원들이 책임지고 관리하기에는 어려움이 있고 장기적으로는 안전 문제를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앞으로 학교 시설 공사 시 감리담당자가 상시 상주해 시공 과정을 철저히 관리 하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남도교육청에서는 건설공사 품질 향상과 부실시공 방지를 위해 건설공사 시민감리단을 운영하고 있지만 이미 시공이 끝난 부분에 대한 감리는 눈으로만 확인해야 하는 등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전남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시설 공사를 세밀하게 살피기에는 무리가 있고 최근 전남 지역 학교에서 강당 붕괴로 교사와 학생이 다치는 등 시설물 안전관리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같은 지적에 대해 황성환 전라남도교육청 부교육감은 “감리담당자를 배치할 용의가 있다”며 “감리담당자 상시 상주 등 문제가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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