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전라남도보성영재교육원(교육장 이도환)은 15일, 17일, 이틀간 학생과 학부모, 관내‧외 교원 60여명을 대상으로 보성영재교육원 수업공개를 실시했다. 이번 수업공개는 자연·예술·인문 영역의 학생들이 평소 영재교육원에서 진행하는 활동 모습을 공개해 영역별 주제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이해를 높이고, 수업 공개 이후에는 협의회를 통해 영재학생들의 생활지도, 학습지도, 학부모 상담 시간을 가져 영재교육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자연영역 심지성 교사의 ‘태양광 발전기의 효율 높이기’라는 주제의 수업은 학생들은 태양에너지를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는 활동으로 이뤄졌다. 현존하는 태양광 발전장치의 특징과 단점을 살펴보고, 설계에 따라 고효율 태양광 발전장치를 제작하는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주제 활동으로 학생들의 호기심과 탐구력을 배양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
이번 수업공개에 참여한 자연영역 6학년 염승균 학생은 "부모님과 여러 선생님들 앞에서 발표하는 것이 떨리긴 했지만, 학교에서 해보지 않은 탐구활동을 통해 새로운 사실을 알게 돼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보성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프로젝트 학습을 통해 스스로의 꿈을 발견하고 다가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학생의 미래를 더욱 밝게 하는데 지자체와의 유기적 협조체제 구축으로 명품 보성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호남교육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