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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4곳 공석 교육장 '초등 출신 발탁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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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4곳 공석 교육장 '초등 출신 발탁 유력'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8.02.0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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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인사 오는 9일발표…교장 교감 주요보직 인사 12일∼13일 경 발표할 듯

[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매년 2월 중순 또는 하순경 발표하던 교원 정기인사를 파격적으로 2월 1일 단행해 호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전남도교육청은 오는 2월 12일∼13일 경 인사를 단행하기로 해 대조가 되고 있다.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원 인사는 오는 9일 발표하고 교장·교감, 주요보직 인사는 12일 또는 13일쯤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장만채 교육감 8년 재임 마지막 인사여서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본청에서는 윤성중 교육과정과장과 이용덕 교육진흥과장이 임기만료로 전보가 예상된다.

또 고광진 과학영재교육담당 장학관, 허성균 무지개담당 장학관, 허호 방과후담당 장학관 등 3명의 중등 장학관도 임기가 만료됐다. 지역교육장 자리는 영암·함평·강진·장흥교육장이 임기만료로 공석이 되는데 안병창 영암교육장을 제외하곤 3명이 초등출신이다.

과거 관례라면 초등 3명, 중등 1명이 발탁돼야 하지만 현재 전남도내 22개 시군교육장중 초등출신이 9명, 중등출신이 13명으로 불균형이 심해 공석이 되는 4곳 모두 초등출신으로 채워질 것으로 관측된다. 4곳 모두 초등을 발탁해도 교육장 비율은 초등 10명, 중등 12명이다.

이 4자리를 두고 본청 초등출신 과장, 장학관들을 비롯해 일선 시군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 교장들이 경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외국어 연수와 외국어 교육 컨설팅, 교육국제화 특구 활성화, 다문화교육을 담당하는 전남국제교육원이 오는 3월 개원 예정인데 원장에는 중등출신이 발탁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나영숙 광양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과 최명심 강진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도 임기가 만료돼 전보가 예상된다. 이번 인사는 도지사 출마와 교육감 3선을 두고 저울질중인 장만채 교육감의 향후 행보를 예측하는 시금석이 될 것으로 보여 전남교육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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