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고흥교육지원청, 스승의 날 맞아 퇴직교원 간담회
상태바
고흥교육지원청, 스승의 날 맞아 퇴직교원 간담회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6.05.11 16: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육장인사말.jpg

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정덕)은 지난 10일, 제 35회 스승의 날을 맞아 은퇴해 고흥 지역에서 살고 계시는 퇴직교원 50여명을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가슴 훈훈한 시간을 마련했다. 또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퇴직교원을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봉사단’으로 조직해 연륜과 경험을 교육적으로 활용할 방안을 모색했다.

김정덕 교육장은 축사를 통해 "스승의 날을 맞아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 천하의 영재를 모아 교육하는 것이 인생의 즐거움이라고 한 말이 기억이 난다. 기억해 주는 사람이 없다 할지라도 선배님들은 모두 큰일을 하신 분들이다. 여기 모이신 선배님께서 키우신 제자들이 전국 방방곡곡에서 대한의 역군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마시고 긍지를 갖기를 바란다"고 위로했다.

김 교육장은 또한 자유학기제의 취지와 목적을 안내하면서 "우리지역의 학생들이 우주를 향한 더 큰 꿈을 그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체험을 하게 된다. 그 활동 속에서 우리 선배님의 역할이 무엇인지,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를 고민해 봉사단 조직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고흥지역 삼락회 유수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매년 저희들을 잊지 않고 이런 자리를 마련해 주니 교원이었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갖게 된다. 우리들을 위한 아름다운 전통을 만들어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하다. 앞으로 고흥교육의 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문홍선 승주초 교감의 위로와 축하의 섹스폰 공연이 마련돼 분위기를 북돋았다. 문 교감은 ‘섬마을선생님’, ‘스승의 은혜’ 등을 연주했다. 고흥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선배님들께서 우리 곁에 있어 주셔서 정말 행복하다. 은퇴하신 분들의 연륜을 고흥교육이 살려나갈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