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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내 35개 고교 현장방문 보고서를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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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내 35개 고교 현장방문 보고서를 살펴보니
  • 김두헌 기자
  • 승인 2006.12.2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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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위원회 4개반으로 나눠 방문단 편성
3일간 '교육과정 운영, 진학 취업지도 실태' 점검

지난 12월초 의미있는 보고서가 발표됐다. 전라남도교육위원회가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전남도내 고등학교 35개교를 현지방문하고 결과보고서를 발표한 것. 총 4개반으로 나누어 방문반을 편성한 전라남도교육위원회는 3일동안 현지학교를 직접 방문, 고등학교 교육과정 운영, 진학 취업지도 실태, 주요 사업 추진 현황과 학교현안문제등에 대해 고민을 함께 했다.

특히 이번 전남교육위원들의 현지방문은 그동안 본청이외에는 감사의 사각지대에 있었던 고등학교를 방문, 교직원들과 직접 만나 의견을 수렴하는등 직접 발로 찾아가는 의정활동의 한 전범으로 평가받고 있다. 1반은 유제원 의장과 나승옥 위원, 2반은 민병흥 부의장과 채귀석 위원, 3반은 김명환 위원과 한이춘 위원, 4반은 서견용 위원 서기남 위원 오병인 위원이 각각 편성돼 학교를 방문했다.

다음은 35개 고등학교에 대한 교육위원들의 질문과 학교관계자들의 건의사항등을 요약한 내용이다.

■ 제1반(유제원 의장, 나승옥 위원)
"인건비 예산편성 부적절해"= 담양공업고등학교(교장 지영섭)를 방문한 제1반은 공동실습소 사업비 집행 지연 및 노후기자재 관리방안,신입생 유치 방안,자퇴학생 방지 및 구제방안, 외부환경 개선사업비의 집행 부적절, 인건비 예산편성 부적정, 공동실습소의 연중 상시 운영방안, 현장근로자 초빙 교원 활용방안, 맞춤형 입학 및 졸업생 취업방안등에 대해 질의했다.

학교관계자들은 주5일 수업제에 따른 교육과정 운영문제, 고교 평준화 확대실시에 따른 교육과정 운영등 학생지도 방안에 대해 건의했다. 한편 유제원 의장은 담양공고에 위치한 PC정비소를 방문, PC정비소 일용직 종사자 자격증 현황과 부품 구입 및 내역서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적정규모 명문고 육성방안 검토해야"= 창평고등학교(교장 박형선)를 방문한 유제원 의장과 나승옥 위원은 현관보수공사 예산지원 내역(공사금약의 과다계상), 2005년도 도서관 활성화 사업지원 내역(공사립간 차등지원 문제), 자판기 설치 임대료 징수내역, 차량 운전원 효율적 운영방안, 교재 교구 구입비 예산의 조기집행 방안, 학급수를 줄이더라도 적정규모의 명문고로 육성하는 방안등에 대해 질의했다.학교관계자들은 1군 1우수고등학교 선정과 도복도 설치, 과학실 확충, 컴퓨터 구입등을 현안사업으로 건의했다.

"농어촌 우수고 육성사업 추진상황은"=장성고등학교(교장 반옥진)를 방문해 녹색학교 조경시설 현황, 농어촌 우수고등학교 육성사업 추진현황, 학급당 학생수 과밀 해소 방안, 각종 인건비 예산편성의 적정성 여부, 예산의 효율적 운영 방안, 폭설피해 복구시 학교 자체예산이 아닌 재해복구비를 지원받는 방안 강구, 상무대 군인 자녀의 별도 정원 확보 방안등을 질의했다. 학교 관계자들은 현안사업으로 급식소 증축을 건의했다.

"실업계 고등학교 활성화 대책 강구"= 장성실업고등학교(교장 박영길)를 방문한 제 1반은 조정부 운영 및 입상실적, 명시이월 사업 집행 및 도서구입비 집행 적정성 여부, 기능직원과 학교회계직원의 업무분장 사항, 통합형 고등학교로의 운영결과의 효과 및 전망, 실업계 고등학교 활성화 대책, 자체직원의 운전면허 획득으로 예산을 절감하는 방안강구, 운전원의 유휴시간 활용방안 강구등을 질의했다. 학교 관계자들은 기숙사 증축공사를 건의했다.

"고액 운영위 심의없이 집행한 사유는"=호남원예고등학교(교장 허영석)를 방문한 제1반은 영농학생 육성 방과후 학교 운영실태 및 개선방안, 자퇴학생 현황 및 대책, 이월사업비 현황 및 집행상황, 성립전 예산집행이 과다하고 고액을 운영위 심의없이 집행한 사유 및 성립전 예산집행 최소화 방안 강구,기숙사 리모델링 터파기 공사중인데도 설계도가 도착하지 않은 사유, 자율학교 및 특성화학교 운영성과 거양 및 지속적인 프로그램 개발을 주문했다.

"옛명성 되살리는 자구노력 강구해야"=학다리고등학교(교장 나종기)를 방문, 신입생 확보방안, 직업위탁교육생 생활지도 방안, 수능후 3학년 학생 교육과정 운영 및 생활지도 방안, 물품구입시 조달입찰보다는 일반경쟁 입찰로 예산 절감방안, 적정한 임대료 징수방안, 학교명성을 되살리는 자구노력 강구, 학교부채 해소방안강구 및 사립학교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강구해 줄 것을 주문했다.

"강사수당 현실화 방안은 없나"= 전남예술고등학교(교장 박병희)는 교과결원교사가 많고 특히 시간강사가 72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1반은 전남예고를 방문해 제적학생 감소 대책과 학교회계 예비비 확보방안, 기자재 구입시 경쟁입찰을 통한 예산집행의 투명성 및 효율성 확보방안을 강구해줄 것을 주문했다.

또 예술고 이미지에 맞는 교복의 차별화 방안, 우수강사 초빙을 위한 강사수당의 현실화, 학교부채 해소방안과 사립학교의 경쟁력 강화방안도 강구해줄 것을 요구했다. 학교관계자들은 옹벽설치공사, 전공실 냉난방공사, 석교고등학교의 국악과 조건부 학과승인 철회를 요구했다.

"비진학 학생들의 지도방안은 있나"=제1반은 마지막으로 함평고등학교(교장 윤순홍)를 방문, 자퇴학생 현황 및 구제방안, 비진학 학생들의 취업알선 및 지도방안, 학교회계 예산 집행의 적정성 및 투명성 확보, 무인경비 용역과 일숙직 전담원 고용실태 및 개선방안, 신입생 모집 및 정원확보 방안, 예산지원을 학력신장부문으로 집중해 명문고로 육성해 줄 것으로 주문했다. 함평고등학교는 현안사업으로 급식소 및 기숙사 정화조 시설을 요구했다.

■제2반(민병흥 부의장, 채귀석 위원)
"논술 및 구술대비책은 있나"=옥과고등학교(교장 김영신)를 방문한 민병흥 부의장과 채귀석 위원은 대학수시 합격자들에 대한 교육과정 및 생활지도 방안, 학생폭력과 학생지도 성과, 수능시험대비 논술 및 구술대비책, 실업계고 학생의 진학실태와 진학생들에 대한 지도방안을 질의했다.

이에 대해 옥과고등학교 교장은 "1학년때부터 중국어, 일본어, 영어등 3교과를 편성해 외국어 특성화 교육을 강조하고 일주일에 방과후 학교 없는 날을 수요일로 정해 학생들이 원하는 피아노, 도예, 볼링, 농구, 사물놀이등 13개 부서를 운영해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을 특기신장의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또 김정숙 행정실장은 "21학급이상 사서교사가 배치되나 본교는 15학급으로 사서교사가 없고 사서보조원도 없는 실정으로 논술의 중요도를 고려해 옥과중과 옥과로를 합해 사서교사를 배치해 줄 것"을 요구했다.

"관내 학부모들 조리과에 불만많아"= 전남조리과학고등학교(교장 권상훈)를 방문, 기숙사 부적응 학생이 있는지 또 그에 대한 대책과 학생생활지도 방안, 농과 및 화공과를 폐지하고 전국적인 조리과학고로 개편할 의향이 없는지를 질의했다. 또 실업교육의 집중적인 투자로 실업교육 활성화 및 환경을 조성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이 학교 권상훈 교장은 "조리과는 타시도를 포함한 외부학생이 대부분으로 곡성지역 학부모들의 불만이 많아 지역할당제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권 교장은 "산학겸임교사의 시간시수를 좀 더 늘려 학생들의 실습에 커다란 효과를 주었으면 한다"면서 "곡성고는 외부강사등을 군에서 지원받고 있어 본교도 곡성과와 함께 군에서 지원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학교관계자는 생활관 증축을 현안사업으로 건의했다.

"논술 지도하는 Team-teaching프로그램 개발돼야"= 광양여자고등학교(교장 정경식)를 방문한 제2반은 수능이후 교육과정 운영 및 생활지도 방안, 학생상담실 운영과 향후 활성화 방안, 수능대비 논술 및 구술 대비방안에 대해 질의했다. 이 학교 문수현 부장은 "사서교사를 기간제로 채용하고 있는데 도서관 리모델링으로 도서관 이용률 및 대출률이 대폭 확대되고 있어 사서교사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또 문 부장은 "도교육청 차원에서 개별학교에서 논술을 지도하는 Team-teaching프로그램을 개발해 교사들을 연수시켜 줄 것"을 주문했다. 김창근 정보화 부장은 "학생용 컴퓨터는 성능이 우수하지만 교사용 컴퓨터는 노후화되어 60대 정도를 교체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학교 관계자들은 체육관 방음시설 리모델링, 우천로 공사, 학생동아리방 및 남교사 휴게실 마련을 현안사업으로 건의했다.

"광양명문고 육성위해 최선 다해야"= 광양백운고등학교(교장 조지훈)를 방문한 제2반은 수능이후 교육과정 운영 및 생활지도 방안, 도서관 운영 실적 및 향후 활성화 방안, 수능대비 논술 및 구술대비 방안등에 대해 질의했다.

민 부의장은 이 자리에서 "광양지역 상위 20%이상의 학생이 순천이나 타 시군(창평고, 능주고, 장성고)에 유출되고 있다"면서 "홍보나 유인책을 통해 우수학생을 모집해 광양에 명문고등학교를 육성해 줄 것"을 학교관계자들에 주문했다. 이 학교 이형순 교무부장은 "수능이후 학생지도 방안 프로그램을 도교육청 차원에서 개발해 줄 것"을 요구했다. 광양백운고등학교는 생활관과 특별실 증축을 현안사업으로 건의했다.

"지역통합의 기숙사 운영 고려해봐야"=제2반은 또 여수여자고등학교(교장 정재종)를 방문해 수능이후 교육과정 운영 및 생활지도 방안, 도서관 운영 실적 및 향후 활성화 방안, 수능대비 논술 및 구술대비 방안등에 대해 질의했다.

이 학교 정재종 교장은 생활관 사감에 대한 지원을 요구했으며 노기행 행정실장은 기숙사를 학교에 운영하지 말고 지역적으로 통합 운영하는 방안을 강구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 최영만 학생부장은 사격감독으로서 온풍기 교체와 도대표 선수가 4명있는데 사격총 4자루 교체를 건의했다.

정석진 교감은 "각 교실의 프로젝션 TV가 노후화되고 부품 생산이 안돼 여수시청에 10대를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수여고는 현안사업으로 사격연습장 및 물품보관실 개축, 컴퓨터 교체, 후관동 옹벽설치를 현안사업으로 건의했다.

"교육경비보조금 1학기에 지원돼야"=여수전자화학고등학교(교장 차완기)를 방문한 제2반은 실업계고 학생들의 진로지도 및 취업대책, 학교폭력 및 생활지도, 상담실 운영 실적 및 활성화 방안, 실업계고 학생들의 진학실태 및 진학지도 방안등에 대해 질의했다.

이 학교 차완기 교장은 "여수시에서 지원하는 교육경비 보조금이 2학기에 지원돼 체계적인 교육실시가 불가능하다"면서 "1학기에 교육경비를 보조해 줄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여수전자화학고등학교는 본관 후면 주차장 포장공사, 창고증축, 급식실 노후기구 교제, 운동장 트랙 및 다목적 구장 우레탄 시설 설치등을 현안사업으로 건의했다.

"학교도서관 활성화 방안 강구"=제2반은 여천고등학교(교장 송민석)를 방문, 수능이후 교육과정 운영 및 생활지도 방안, 도서관 운영 실적 및 향후 활성화 방안, 수능대비 논술 및 구술대비 방안등에 대해 질의했다. 여천고등학교 관계자는 급식실 지붕교체 및 바닥보수공사, 화장실 변기 교체등을 현안사업으로 건의했다.

"평준화 이후 학부모들의 반응은"=한영고등학교(교장 백기창)를 방문한 제2반은,수능이후 교육과정 운영 및 생활지도 방안, 흡연예방 교육실적 및 구제실적, 고교평준화 이후 학생 및 학부모들의 반응과 학생모집 변동상황등에 대해 질의했다. 한영고등학교는 현안사업으로 다목적 강당, 도서관 현대화, 미술실 및 음악실 증축, 운동장 그늘막 설치들을 현안사업으로 건의했다.

■제3반(김명환 위원, 한이춘 위원)
"야구부, 연습장 합숙소도 없어"=김명환 위원과 한이춘 위원은 화순고등학교(교장 김승호)를 방문, 신입생 지원 현황과 제2외국어 지도와 특색사업과의 연계성, 자치단체 및 우수고 지정에 따른 지원예산 집행방안, 수능이후 지역사회와 연계한 생활지도방안, 성교육방안과 토론문화 정착을 위한 교육방안, 화순의 초중학교 관현악단이 고등학교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등에 대해 질의했다.

화순고등학교 관계자는 야구부를 육성하고 있으며 금년 대통령배대회에서 4강에 진출했음에도 불구하고 연습장, 합숙소, 실내연습장이 없어 현재 광업소 운동장을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도교육청 재산(폐교)을 활용해 시설을 설치해 줄 것을 주문했다.

"독서지도의 중요성과 활성화 방안은"=화순실업고등학교(교장 김장일)를 방문한 제3반은 신입생 지원 현황 및 특성화고로의 지정 방안, 지자체등으로부터 지원받는 예산의 규모와 집행현황, 추수지도의 방안과 취업후 학교로 되돌아오는 학생들의 현황과 관리방안, 흡연, 성교육과 실업계 학생들의 독서지도의 중요성 인식과 활성화 방안등을 질의했다.

이에 대해 학교관계자는 "교원채용시험, 자격증 시험등 일부 시험을 본교에서 실시하고 있지만 냉난방 시설이 되지 않아 난로를 빌려오는등 어려움이 많다"면서 냉난방 시설의 설치를 주문했다.

"비선호지역 지역만기 폐지해야"=고흥실업고등학교(교장 김굉수)를 방문한 제3반은 신입생 지원현황 및 대책, 학교의 주요사업과 특색사업과 진학과 취업대책, 추수지도의 방안과 취업후 학교로 되돌아 오는 학생들의 현황과 관리방안, 흡연 성교육과 독서지도의 중요성 인식과 활성화 방안, 실업계고 기자재 확보율을 높이는 방안등을 질의했다.

고흥실고 학교관계자는 "고흥지역은 12년 지역만기가 있는데 교원들이 선호한 지역은 지역만기가 필요하지만 선호하지 않는 고흥, 해남, 완도등은 지역만기를 없애거나 본인이 희망할 경우 유보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볼링부를 육성하고 있는데 볼링장 시설이 없어 사설시설을 이용하고 있는데 매달 60만원씩 연간 720만원이 낭비되고 있다며 중고 연계지도를 위한 볼링시설 설치를 건의했다.

"신규 및 기간제 교사 너무 많아"=녹동고등학교(교장 남점식)관계자는 "과학과 교사연수가 4년주기로 실시되고 있는데 연수장소가 전남과학교육연구원에서만 실시돼 어려움이 있다"면서 동서부 분리 실시를 요구했다.

또한 기존 교사가 선호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신규 8명(30.76%),기간제 4명(15.38%)이 과다하게 발령돼 또 학교관계자는 진학지도에 어려움이 많다며 한 학교에 신규나 기간제교사가 일정한 비율이 초과되지 않도록 하는 인사내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녹동고등학교는 현안사업으로 본관교사 증축, 교사 및 생활관 외벽 도색, 관사신축을 건의했다.

"취업학생위해 수업일수 의무규정 보완해야"=장흥실업고등학교(교장 문병하)를 방문한 제3반은 신입생 유치 현황 및 특성화고로의 전환 방안, 졸업생 취업 및 취업대책, 실업계고등학교에서의 진학위주의 교육과정 운영의 문제점등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학교관계자는 "1학기가 끝나고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은 취업할 수 있었으면 한다"며 수업일수 의무규정의 보완을 건의했다. 또한 장흥실고 관계자는 인문계고 위주로 지원이 이뤄지고 있어 실업계고등학교의 교육환경이 열악하다며 보다 많은 지원으로 환경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목적강당 신축, 창호보수, 배수로 공사등을 현안사업으로 건의했다.

"전산보조 지속적으로 배치돼야"=장흥고등학교(교장 주준기)를 방문, 지자체 지원금 규모 및 집행내역, 신입생 모집현황 및 정원확보 대책, 논술지도를 위한 교사연수의 확대방안, 논술대비 교육 독서활성화 교육 수준별 학습지도 방안, 학교폭력 및 성교육 방안, 장학금 지원 및 활용현황과 7차 교육과정 운영의 애로사항등을 질의했다.

이에 대해 장흥고 관계자는 "전산보조가 점차적으로 축소되고 있다"면서 "학급수나 학교규모등을 고려해 계속적으로 배치되었으면 한다"고 건의했다. 또 학교 시설이 너무 노후화되어 있는 실정으로 환경개선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현안사업으로 별관 2층 바닥 후로링 교체, 보건실 증축, 요수정화조 증축등을 건의했다.

"원어민 보조교사 활용방안은 뭔가"= 보성고등학교(교장 이영만)를 방문한 3반은, 지자체 지원금 규모 및 집행내역, 수능 가채점 결과 및 진학현황 및 진학지도 방안, 원어민 보조교사 활용 현황과 자격검증 방안, 논술지도를 위한 교사연수의 확대방안, 논술대비 교육 독서활성화 교육 수준별 학습지도 방안, 학교폭력 및 성교육 방안, 장학금 지원 및 활용현황과 7차 교육과정 운영의 애로사항등을 질의했다. 보성고등학교 관계자는 급식실 이설, 창호보수등을 현안사업으로 건의했다.

"특성화고에 따른 전공교사 확보 시급"=보성실업고등학교(교장 윤성만)를 방문해서는 실업계고 운영의 문제점 및 애로사항, 진학 및 취업현황과 대책, 논술지도 방안, 학생추수지도 방안, 학교폭력 예방방안등을 질의했다. 간담회 자리에서는 "특성화고등학교로 지정돼 차산업경영과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전공교사가 없는데다 교직원들의 잦은 이동으로 전문교사 확보에 어려움이 많다"고 학교관계자는 말했다. 또 학교의 기숙사가 남학생위주로 설치되어 있는데 내년에는 여학생중 일부가 기숙사생활을 희망하고 있어 개보수가 절실하다고 건의했다.

"팔마고와 남녀공학 분리해야"=순천제일고등학교(교장 강용기)를 방문한 3반은 지자체단체금 현황과 집행내역, 입학생 성적분포, 자퇴 및 휴학생 현황과 구제방안, 논술지도 방안, 수능이후 교육과정 운영 및 생활지도 방안, 독서교육 활성화 방안 및 사서교사 배치 현황, 원어민 보조교사 활용 방안 및 자격검증방안등을 질의했다.

순천제일고 관계자는 "본교는 남녀공학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남녀공학을 힉부모들이 기피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생활지도에도 어려움이 많은 실정이므로 팔마고가 개교하면 남녀공학을 분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현안사업으로 운동장 확장, 운동부 합숙소 건립을 건의했다.

"기자재 선정, 간담회 통해 협의해 선정돼야"=순천공업고등학교(교장 박영규)를 방문, 특색사업인 '담배없는 학교 만들기'운영 현황, 지자체 지원현황과 신입생 모집현황, 공동실습소 이전에 따른 시설활용 방안, 기자재 확보 방안, 독서교육 활성화 방안등을 질의했다.

이에 대해 순천공고 관계자는 "공동실습소가 담양공고로 통합됨으로써 공동실습소 운영에 대한 교육계획이나 기자재 선정등에 있어서 타 학교와의 협의가 거의 없고 담양공고 위주로 이뤄지고 있다"며 "사전협의나 간담회를 통해 서로 협의해 교육계획이나 기자재 선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순천공고는 전기배선 공사, 소방시설 공사, 본관동 벽체보수 공사등을 현안사업으로 건의했다.

■4반(서견용 서기남 오병인 위원)
"영암고 영암여고 남녀공학 개편 전망은"=서견용, 서기남, 오병인 위원은 영암고등학교(교장 이도재)를 방문, 영암고와 영암여고의 통폐합 배경과 추진경과 및 현황, 영암고와 영암여고의 남녀공학으로 개편에 대한 전망, 영암군에서 추진중인 인재양성아카데미 운영 방안, 삼호지역 고등학교 설립과 관련한 제반사항, 자치단체 지원금의 사람중심 예산편성등을 주문했다. 이도재 교장은 "교직원 복지를 위한 시설 및 생활관 건립 지원"을 건의했다.

"학력신장위주의 예산편성 지원"=영암여자고등학교(교장 황용주)를 방문한 4반은, 영암고와 영암여고의 통폐합 배경과 추진경과 및 현황, 영암고와 영암여고의 남녀공학으로 개편에 대한 전망, 영암군에서 추진중인 인재양성아카데미 운영 방안, 삼호지역 고등학교 설립과 관련한 제반사항, 생활관 이용학생 현황과 실태, 진로 진학지도의 전문성 함양노력등을 질의했다. 영암여고는 기숙사개축을 현안사업으로 건의했다.

"고교평준화의 장단점과 대책"=목포여자고등학교(교장 박영덕)를 방문한 제4반은 고교평준화의 장단점과 대책, 수능이후 교육과정 운영 및 진로 진학지도 방안, 논술지도의 전문성 신장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권장, 에너지 절약을 위한 실천방안등을 질의했다. 목포여고는 생활관 신축, 과학실 시설 현대화, 서편교사 방음벽 설치공사등을 현안사업으로 건의했다.

"예산편성시 교직원 참여 방안 강구해야"=홍일고등학교(교장 임통일)를 방문한 제4반은 수준별 교육과정 운영 및 효과, 예산편성의 교직원 참여 및 예산 결산의 공개, 학교시설공사 및 비품구입시 투자효율성 증대방안, 논술지도 능력 함양을 위한 교원연수 방안, 진로 진학지도의 전문성 함양, 학교급식 실태 및 학생만족도 향상방안등을 건의했다. 홍일고등학교 관계자는 도서관, 생활관, 급식실 냉난방 시설등을 현안사업으로 건의했다.

"졸업생 자치단체 특채 방안 있나"=압해종합고등학교(교장 김남수)를 방문한 제4반은 수능이후 교육과정 운영 및 진로 진학지도 방안, 논술지도의 전문성 신장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방안, 생활관 이용 실태 및 급식실태, 지역중심고 육성 및 신입생 모집에 대한 방안, 논술지도 능력 함양을 위한 교원연수 방안, 진로 진학지도의 전문성 함양, 졸업생 진로 및 취업현황과 자치단체 특채방안등을 질의했다.

압해종고 김남수 교장은 "원어민 보조교사 순회지도, 생활관 2층 증축, 양식장 차량구입 지원, 6학급 이하 고교의 정원대비 현재 현원 유지, 광주교대 특례정원 현행 유지, 체육관 건립, 3년내 도서 재입성 금지조항 폐지, 도지정 학습지도 상설 연구학교 지정"등을 건의했다.

"인문계고 신설, 해남고 학급증설 반대한다"=제4반은 해남공고(교장 박남수)를 방문, 진로 및 취업학생들의 직업 만족도 실태, 전입학생 및 학교생활 부적응 학생 구제방안, 생활지도 대책, 신입생 모집방안, 창업마인드 교육의 내실화 및 효과증대 방안, 예산의 부서별 균등분배보다는 적재적소, 적기에 투자하는 방안등을 질의했다. 해남공고 교장은 옥천면 인문계고 신설 반대, 해남고 학급증설 반대를 건의했다. 또 창호보수, 펜싱부 합숙소 개보수, 체육관 신축을 현안사업으로 건의했다.

▲"수준별 이동 수업의 학력증진 방안은"=강진고등학교(교장 김용석)에서는 지역중심고, 명문고, 자율학교, 농산어촌중심고 육성 방안, 수능후 교육과정 운영 및 진학지도 방안, 진학지도의 전문성 함양 노력, 원어민 보조교사 활용실태, 다산사상 교육 방안, 논술지도 능력함양위한 교원연수 방안, 수준별 이동수업의 학력증진 방안등을 질의했다. 강진고등학교 김용석 교장은 다목적 강당, 기숙사 3호관 증축과 교원사택 신축, 학생 화장실 리모델링, 복도 데코타일 교체등을 현안사업으로 건의했다.

"조무원, 농업직 임용해 근무기피 해소해야"=강진농고(교장 허정섭)를 방문한 제4반은 진로 및 취업학생들의 직업만족도 실태, 자치단체 지원금을 장학금 지급보다 학력신장을 위한 투자 확대 방안, 신입생 모집에 대한 방안,졸업후 영농희망자에 대한 분석 및 진로지도 방안, 인터넷 중독 및 흡연학생 지도, 성교육 방안등을 질의했다.

강진농고 허정섭 교장은 "조무원들을 농업직으로 임용해 농업계열 학교로만 이동할 수 있도록 해 농업계 근무 기피를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허 교장은 "정원의 20%내에서 탄력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학급당 학생수의 탄력적 운용"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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