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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의초 전교생, 산 오르며 '숲과 친해지는 시간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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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의초 전교생, 산 오르며 '숲과 친해지는 시간 가져'
  • 이명화 기자
  • 승인 2024.03.25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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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숙녀 교장 '진달래꽃, 할미꽃, 솜나물꽃, 사스레피나무꽃의 모습과 특징 설명'
우리 고장 탐방, 마을 프로젝트, 이웃 섬에서 즐기는 글램핑 체험 활동 전개

하의초등학교(교장 신숙녀)가 지난 3월 22일, 유치원을 비롯한 전교생이 함께 산을 오르며 숲과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체험은 학생들에게 우리 마을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고 자연생태 관찰 및 체력 증진을 위해 운영됐다.

특히 이번 체험은 식물에 관심이 많은 신숙녀 교장이 학교 주변 산의 식생을 파악해 다양한 식물에 대해서 학생들에게 직접 안내해 의미를 더했다. 신숙녀 교장은 산에 피어 있는 다양한 꽃들, 특히 진달래꽃, 할미꽃, 솜나물꽃, 사스레피나무꽃의 모습과 특징을 설명했고 학생들은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집중했다.

특히 산에는 소나무들이 많았는데 평소 쉽게 지나쳤던 소나무도 종류가 서로 다르며 소나무마다 고유한 특징이 있다는 것도 알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산 꼭대기에 올라간 학생들은 산에서 내려다보는 푸른 지붕의 마을 풍경도 감상하고 드넓게 펼쳐진 푸른빛 바다의 모습도 경험하면서 우리 고장 하의도가 아름다운 섬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신숙녀 교장은 “우리 학교는 도시가 갖지 못한 특별한 장점이 있다. 우리 학생들이 섬 지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것들을 소홀히 여기지 않았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우리 고장의 모습을 자세히 살펴보고 우리가 가진 자산이 얼마나 소중하고 가치가 있는지 학생들이 알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의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우리 고장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우리 고장 탐방, 마을 프로젝트, 이웃 섬에서 즐기는 글램핑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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