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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천초, 3월 최고 인기 작물 '봄 감자 심기 현장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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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천초, 3월 최고 인기 작물 '봄 감자 심기 현장속으로~'
  • 이명화 기자
  • 승인 2024.03.2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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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천초(교장 김대성)가 지난 3월 21일, 농산촌 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교 텃밭에서 감자 심기 체험을 실시했다.

전교생이 모인 가운데 교장 선생님께 봄 감자 심는 방법을 배우고, 학생들이 직접 흙을 파고, 구멍에 감자를 넣고, 다시 흙을 다지는 등 학생들이 일일 농부가 되며 감자 심기를 직접 체험해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겨울 동안 꽁꽁 얼었던 땅이 봄이 되면서 파릇파릇한 새싹이 올라오고, 부드러운 흙으로 덮어진 텃밭의 흙을 학생들은 너나 할 거 없이 호미와 모종삽으로 열심히 파낸 후, 감자 심기에 적당한 깊이로 구멍을 만들었다.

자신 파낸 구멍이 감자가 자랄 곳이라고 생각해서인지 더 신경 써서 정성을 다하는 모습이 기특했다. 구멍 속에 4등분한 감자를 하나씩 넣고, 다시 흙을 덮어주는 과정을 반복하며 감자 심는 방법을 직접 익혔다.

이번 학기에 옴천초로 유학 온 5학년 한 학생은 “부산에 있을 때는 마트에서 감자를 보기만 했는데, 여기 와서 직접 흙을 파고, 감자 심기를 해보니, 즐겁고, 제가 꼭 농부가 된 것 같아요. 이번에 심은 감자를 꾸준하게 잘 돌봐서 나중에 꼭 큰 감자를 캘거예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생태교육 담당 교사는 “이번 감자 심기 활동은 특히 도시에서 생활해온 유학생들에게 뜻깊은 체험이 될 것이다. 감자를 심고, 꾸준히 길러서 학생들이  직접 수확을 하면 감자를 이용한 요리 활동이나 수확물 활용 일일 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연계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농산촌 프로그램을 꾸준히 제공해 아이들의 생태적 감성을 지닐 수 있도록 교육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옴천초는 앞으로도 다양한 농산촌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생태적 감성을 지닐 수 있도록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 가능한 여러 가지 방법을 안내하고 교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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