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0일, 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에서 우수에세이 공모전 시상식이 열렸다. 조선대 교무처 글쓰기센터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우수에세이 공모전은 재학생을 대상으로 자발적 글쓰기 능력과 사고 능력 향상을 위해 기획됐다.
2024년 우수에세이 공모전은 ‘2024 내가 사는 법’이라는 대주제 아래, 다섯 가지 소주제(①대학생인 내가 먹고 사는 법 ②내 생애 최고의 여행, ③나의 우울한(불안한) 극복기 ④코로나 그 후, 나의 삶 ⑤나의 살던 고향은)가 제시됐으며, 지난 4월 29일부터 11월 3일까지 총 290편의 에세이가 접수됐다.
접수된 글은 조선대 글쓰기센터 센터장(오현진) 외 4명(김미령, 김영학, 김윤희, 김진욱)의 자유전공학부 교수가 심사를 진행했으며, 총 34편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경영학부에 재학 중인 장진영 학생의 ‘할머니에 대한 회고록’이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정치외교학과 이승규 학생의 ‘대학 생활이라는 여행의 끝자락에서 인생을 회상하며’, 화학과 주현서학생의 ‘휘청이는 삶의 기로에서도, 나에게만큼은 다정하기’, 의생명과학과 이초은 학생의 ‘이국에서의 고장난 기계 덩이’가 각각 금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도 은상 10명, 장려상 20명을 포함한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소정의 장학금과 CU마일리지가 주어졌다. 시상식에 참여한 김옥주 교무부처장은 “수상자들에게 축하를 전하며, 글을 쓰며 삶을 성찰하고, 계속 학업에 정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조선대학교 교무처 글쓰기센터에서는 수상 작품을 모아 연내 ‘2024 우수에세이공모전 수상작품집’을 발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