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발굴 및 제안, 학생의회 운영 방안, 리더십 배양 프로그램 운영
전라남도진도교육지원청(교육장 김 미)이 10월 16일부터 12월 12일까지 학교자치와 교실자치의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관내 초‧중 학교와 학생회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학생자치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총 7회 지원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회 운영 역량 강화 △학생이 만들어가는 학교 행사 △학교 문제 설정과 해결 과정(정책 발굴 및 제안) △학생의회 운영 방안 △리더십 배양 프로그램 △기타 학교 희망 주제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이 과정을 통해 학교생활과 관련된 문제를 주체적으로 진단 및 해결 방안을 모색해 학교 특성에 맞는 행사도 직접 기획 및 운영할 수 있는 역량을 함양하게 된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금성초 학생은 “지역연합학생회 워크숍에서 배운 내용을 학교에서 적용하고 싶어도, 다른 학생들과 함께 의견을 모으거나 행사를 추진하는 것이 어려웠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급에서부터 학생회까지 모두가 함께하는 학생자치 방법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자신감을 가지고 학생이 주도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미 교육장은 “학생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소통과 협력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학생 자치활동을 활성화해 주도성을 갖춘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교육지원청에서도 민주적 학생자치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진도교육지원청은, 학생이 학교 자치문화의 주체로서 즐거운 학교문화를 실현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추가 신청하는 학교에 대해서도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