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군수 신우철)-완도교육지원청(교육장 이철영)이 지난 10월 11일부터 10월 12일 이틀간 완도읍 해변공원 일원에서 가을 해변 독서 문화 축제를 개최해 호응을 얻었다. 이번 축제는 독서의 즐거움을 알리고, 지역 사회의 독서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됐다.

이번 가을 해변 독서 문화 축제는 체험존, 전시존, 무대존으로 구분해 영역별로 행사를 운영하면서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운영됐다.

축제는 치유의 정원(테라리움), 나의 친구(한복 인형 방향제 만들기), 빛으로 보는 세상(다이아몬드페인팅) 등 체험존, ‘책과 이야기가 살아 숨쉬는 독서마을’, ‘책 속의 전시를 보다’ 전시존, 책 읽어주는 콘서트, 책 읽어주는 세상 한마당 등 무대존이 구성됐다.

책 읽어주는 세상 한마당은 그림책을 무대에서 들려주고 싶은 사람 누구나 참여해 완도의 아름다운 해변을 배경으로 독서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행사에 참여한 완도초 4학년 학생은 “책 읽어주는 세상 한마당 무대에서 여러 사람들 앞에서 가족과 함께 책을 읽어서 뜻깊은 경험을 했고, 앞으로도 가족과 함께 책을 즐겨 읽겠다”고 말했다.

이철영 교육장은 “완도군청과 완도교육지원청이 함께하여 지역 주민들과 학생들의 독서 문화를 활성화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두헌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