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30명 몽골 어르헝 지역 유학생 유치 및 광산 전문인력 육성 약속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가 지난 2월 6일 몽골 어르헝도교육청과 우수 유학생 유치 및 광산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몽골 어르헝 아이막(도, 道)은 몽골 제2의 도시 에르데네트가 위치한 곳으로 세계 4위 규모의 구리광산이 있는 지역이다.
국립순천대학교 대학 본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국립순천대 이병운 총장과 신정신 국제교류교육본부장을 비롯해 몽골 바트루트 국회의원, 투멘자르갈 어르헝 아이막 지사, 뭉흐바트 어르헝 아이막 의회회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국립순천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몽골 어르헝 아이막 출신 장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한국어 교육 △광산 관련 전공 실습 등을 추진하기로 하고, 몽골 어르헝은 광산 관련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매년 고교 졸업생 중 30명을 선발해 국립순천대로 입학시킬 것을 약속했다.
국립순천대 이병운 총장은“어르헝 지역의 고교생 30명에게 지역 맞춤형 전공 교육을 제공하는 것은 새로운 국제협력 모델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어르헝 지역의 구리광산 관련 산업 현장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육성하고, 유학생들의 성공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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