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도 유아도 즐거운 놀이가 있는 교실, 우리가 만들어가요'
[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전라남도목포교육지원청(교육장 김재점)은 지난 16일부터 관내 사립 유치원 교사 250여명을 대상으로 목포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놀이로 행복한 교실 만들기'유치원혁신 교사 맞춤형 연수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전남유아교육진흥원의 맞춤형연수 현장공모에 선정돼 운영되는 연수로 평소 연수에 대한 열의가 있으나 시간을 내기 쉽지 않은 사립유치원 교사를 위한 맞춤형 연수다.
특히 퇴근 이후 주 1회 3시간, 총 5회 15시간 과정으로 이뤄졌으며 교과목으로는 현장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놀이중심 교육과정의 이해와 실제', '그림책놀이','자연놀이' 등 강의와 토의 ·토론형, 워크숍, 놀이 체험 연수로 운영된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퇴근 이후 몸은 피곤하지만 다양한 놀이를 직접 경험하면서 어릴 적 놀던 나의 옛 모습도 떠올라 행복했고, 다른 유치원 교사들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면서 “현장에 돌아가서 우리 아이들에게도 이러한 행복감을 줄 수 있는 놀이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해 보고 싶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향후 목포교육지원청은 유치원 누리과정의 개편을 앞두고 유아·놀이 중심 교육과정을 위한 수업혁신, 놀이 공간 혁신 연수를 확대 실시할 예정이며 교육공동체 모두가 행복한 놀이중심 유아교육이 현장에 안착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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