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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하이닉스반도체, 맞춤형 인재 공동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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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하이닉스반도체, 맞춤형 인재 공동육성
  • 이명화 기자
  • 승인 2007.06.18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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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협약체결, 2011년까지 반도체 관련학과 학생 선발지원통해 실무형 인재 양성
전남대학교(총장 강정채)는 하이닉스반도체(대표 김종갑)와 하이닉스반도체 트랙을 운영키로 하고, 18일 오전 11시 하이닉스반도체 서울 대치동 사무소 대회의실에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하이닉스반도체가 지방 명문 국립대학의 우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전남대와 경북대, 충북대 등 3개 대학에 협약 체결을 요청함으로써 이뤄졌다.

하이닉스반도체 트랙은 산학협력을 통해 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 능력을 집중적으로 양성하는 맞춤형 인재 양성 교육 프로그램이다. 협약에 따라 전남대 등은 하이닉스반도체와 함께 2011년까지 향후 5년 동안 공과대학 반도체 관련학과에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교육 운영비를 지원해 업체가 요구하는 맞춤형 실무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특히 하이닉스반도체는 반도체 제조기술 분야의 실무 능력 강화를 위해 3학년 1학기 재학생을 대상으로 20여 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졸업 전까지 장학금을 지원하고, 방학중에는 회사에서 인턴십 과정을 거침으로써 실무능력을 극대화한 후 채용할 계획이다. 이번 트랙 프로그램 운영에 따라 전남대 등은 기업이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반도체 관련학과의 경쟁력을 한 차원 더 높일 수 있게 됐으며, 하이닉스반도체는 우수한 인력을 사전에 확보해 양성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닉스반도체 인사담당 송관배 상무는 “우수한 인재가 기업 경쟁력의 원천인 만큼 하이닉스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한발 빠른 인재 확보가 최우선”이라면서 “하이닉스 트랙은 단순한 맞춤형 인재 양성을 뛰어넘어 지방의 우수 인재를 육성함으로써 지방 대학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남대학교는 LG이노텍과 맞춤식 주문형 석사과정을 운영하고 삼성전자와도 트랙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장실습을 정규 교과목으로 운영하는 등 사회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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