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9년 개교, 7,000여명 졸업생 배출… 장학기금 조성
지난 1909년 6월 22일 지명사립학교로 개교한 지도초등학교는 98회에 걸쳐 7,121명의 졸업을 배출하였고, 지도읍 관내 6개 학교가 통합된 유서 깊은 학교다. 총동문회에서는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기금을 조성해 화제를 모았다.
이번 100주년 기념행사는 1부 여는마당, 2부 기념마당, 3부 다짐마당, 4부축하마당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전통을 자랑하는 재학생들의 합창과 바이올린 연주, 모교 발자취 동영상 방영이 있었으며 2부에서는 기수입장을 시작으로 감사패와 공로패 수여, 경과보고, 기념사와 환영사, 내빈 축사가 있었고 3부에서는 개교 백년 기념탑과 송덕비 제막, 기념식수, 4부에서는 경품권 추첨과 연예인 축하공연으로 지역 축제 한마당이 됐다.
총동문회에서는 백년사 발간과 장학기금 조성 외에 본교와 분교 전교생에게 후드티와 문구세트를 기념품으로 전달했으며 시계탑 건립,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상 좌대 보수 등 1,000여만원 상당액을 쾌척해 후배와 모교 사랑을 실천했다.
이흥상 교장은 환영사에서 "지도인의 저력을 보여준 이번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를 계기로 동문과 학부모들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글로벌 꿈과 슬기를 가꾸는 배움터가 되도록 사랑과 정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도초등학교는 2006년에 전국 119 소방동요경연대회 은상 수상, 전국 100대 교육과정 최우수학교로 선정됐으며 지난 해에는 다목적강당 건립과 롯데장학재단 지원 도서관 개선, 체육활성화 우수학교로, 금년에는 전남도교육청지정 방과후학교 연구학교, 학부모회 지원사업 대상학교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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