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금산초, 사랑 나누고 희망 전하는 '특별한 바자회 열어'
고흥 금산초(교장 조상석)가 11월 21일 체육관에서 '사랑을 나누고 세상에 희망을 전하는 금산 어린이'라는 슬로건 아래 금산초 학생회가 주관하는 사랑나눔 시장을 열었다.
사랑나눔 시장은 각 가정에 사용할 수 있으나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기부하고 다시 바자회에서 판매하므로 지구와 환경을 생각하며, 나눔과 기부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교육과정으로 운영되고 있다.
학생회 임원들의 기획 회의부터 시작해 부스 운영에 대한 사항은 각 남매별로 다모임 시간을 통해 결정하고 준비하므로 소통과 협동의 문화를 만들었다. 이 행사에는 총 9개의 부스 운영으로 학생회, 교직원, 학부모회의 금산 교육 공동체가 모두 함께 참여해 더욱 의미 있는 활동이 됐다.
사랑나눔 시장은 1부, 2부로 나눠 학생들이 직접 판매자도 되고 소비자도 경험하면서 합리적인 소비생활에 대한 태도와 경제 개념에 대해서도 직접 경험했다. 부스 중에서 금연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과 정보를 제공하며 참여자들에게 금연의 이점을 강조했고, 학생들이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작년에 이어 사랑나눔 시장을 통해 모아진 수익금은 우리 고흥 지역에 위치한 ‘마리안느 마가렛 나눔연수원’에 기부될 예정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될 계획이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나눔의 가치를 배우고,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조상석 교장은 “학생회, 학부모회, 교직원들 모두 마음을 모아 뜻깊은 일에 동참할 수 있었고, 교육 공동체 모두가 나눔의 가치를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세상에 희망을 전하는 멋진 금산초 학생들을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