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동초, 다양한 재능과 열정 가득 '학급 학예 발표회 호응'

피아노, 리코더, 바이올린 등의 악기 연주, 노래, 댄스, 연극 등 다채 미술 작품 소개, 역사 퀴즈, 주장하는 글 발표하기, 학급 동아리 활동 발표

2024-11-18     이명화 기자

해남동초등학교(교장 하영일)가 지난 11월 12일부터 15일까지 2024학년도 꿈·끼·자랑 발표회를 개최하고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과 끼를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학습과 예체능 활동을 통해 얻은 성과를 발표하고, 창의적인 자아표현을 통해 자신의 소질을 발전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해남동초는 2년 전부터 학생 개개인의 자기다움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학급 학예 발표회 형식으로 꿈·끼·자랑 발표회를 운영해 왔다.

발표 내용은 피아노, 리코더, 바이올린 등의 악기 연주, 노래, 유행하는 곡에 맞춰 추는 댄스 무대, 태권도, 학생들이 직접 구성한 연극 등 학생들의 다양한 특기와 재능을 보여주는 공연뿐만 아니라 미술 작품 소개, 역사 퀴즈, 주장하는 글 발표하기, 학급 동아리 활동 발표 등 교과 수업과 연계한 무대, 학생들의 흥미나 꿈을 공유하는 발표까지 더해져 꿈·끼·자랑 발표회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번 꿈·끼·자랑 발표회를 통해 학생들은 각자의 역할을 맡아 연습에 몰두하며 협력하는 방법을 배우고, 무대에서의 긴장감과 성취감을 경험하면서 자신의 능력을 믿고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다.

이번 발표회에 반 친구들과 관련된 퀴즈를 준비한 이하경(5학년) 학생은 “퀴즈에 친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행복했다. 또 퀴즈를 준비하며 친구들에 대해 더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고결(3학년) 학생은 “너무 떨려서 실수를 했는데 친구들이 괜찮다고 외쳐줘서 무대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이다인(5학년) 학생 어머니는 “우리 아이가 무대에 서는 모습을 보며 너무 감동적이고 자랑스러웠다. 아이가 발표 전에는 긴장하고 불안해했지만, 무대에 서서 자신감을 얻고 웃으며 발표를 마친 모습을 보고, 정말 많은 것을 배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영일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기 계발과 협동을 통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활동을 지원하고, 학생 개개인의 자기다움을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과정과 기회를 계속해서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