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양중학교, 학교스포츠클럽 대회 여자 탁구 3연속 우승

25명 여학생 중에서 선발한 8명의 학생 한마음으로 우승 차지 쾌거

2024-09-29     이명화 기자

여양중학교(교장 김갑일)가 제18회 전라남도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 여자 중등부 탁구 대회에서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탁구 강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결승전에서 여양중은 고흥 동강중학교를 3대 1로 꺾으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우승의 의미가 특별한 것은 25명 여학생 중에서 선발한 8명의 학생이 한마음으로 뭉쳐 각자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단단한 팀워크로 대회를 제패했다는 점이다. 3학년 4명과 1학년 3명, 2학년 1명으로 구성된 학생들의 투혼이 빛났기에 지역 사회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3연속 우승의 위업을 달성한 여양중학교는 전교생 55명 소규모 농어촌 학교임에도 불구하고, 방과 후 수업 시간에 한결같은 훈련과 반복을 통해 거둔 값진 결실이다. 교직원 및 학부모들은 이들의 성취에 큰 박수를 보내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광남 지도교사는 "선수들이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훈련한 결과 이렇게 3년 연속 우승이라는 큰 성과를 이루어냈다"며 "앞으로도 제자들이 탁구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최선을 다해 당당하게 자신만의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김갑일 교장은 "본교 학생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끈기와 열정으로 놀라운 성과를 이루어냈다"며 "3년 연속 우승은 그 어떤 기록보다 값지며, 이 성과는 학생들뿐 아니라 학교 전체에도 큰 영광이다. 앞으로도 꾸준한 훈련과 노력을 통해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