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일본 대학생 대상 2기 국제여름학교 열어

2024-08-07     이하정 기자

전남대학교가 8월 4일부터 28일까지 일본 대학생을 위해 국제여름학교 2기를 연다. 참여 학생들은 일본 고쿠시칸대학(Kokushikan University) 동아시아학 전공 학생들이다.

전남대는 고쿠시칸대와 2009년 협정을 체결한 이후, 250여 명의 학생들이 국제교류를 이어갈 만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더욱 활발한 교류를 위해 올해 고쿠시칸대 학생들만을 위한 2024 국제여름학교 2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 기간 오전에는 수준별 맞춤형 한국어 수업을, 오후에는 한복체험·도예체험·한국음식만들기 등 다채로운 한국문화 체험이 진행된다. 국립5·18묘지와 독립기념관을 방문해 우리나라의 역사와 한일 역사에 대해 생각하는 기회도 마련했다. 

또 전남대 일어일문학과 학생들이 이번 프로그램에 함께 참가하면서, 일본 대학생들과 실질적으로 교류하는 시간을 갖는다. 

한편, 전남대는 2009년부터 매년 7월 중 국제여름학교를 운영하면서, 세계 각국의 교수들을 초청해 외국인 학생과 전남대 재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1기 국제여름학교에는 14개국 27개 자매대학에서 온 외국인학생들과 전남대생 모두 360여 명이 참가하며 성황을 이뤘다.

국민석 전남대 글로벌대외협력처장은 “앞으로 국제여름학교를 확대 운영하면서, 일본 유수 대학들과 활발하게 교류를 이어가며 전남대학교의 국제경쟁력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