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 김혜선 교수, 의과대학 유치 장학기금 이천만원 기탁

2024-07-12     이하정 기자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사회복지학과 김혜선 교수가 글로컬대학30 성공과 의과대학 유치를 기원하며,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의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장학기금 이천만원을 기탁했다.

11일 총장실에서 열린 기탁 행사에서 김혜선 교수는 “대학 구성원의 한 사람으로서 글로컬대학 혁신과 의과대학 유치에 힘을 보태고자 후학양성의 밀알인 장학기금을 기탁한다”며, “제자들이 사회복지의 실천으로 내가 가진 것을 공동체와 나누고, 선한 영향력을 펼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대학과 지역의 희망찬 미래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에 이병운 총장 “교육에 대한 열정과 공동체에 관한 관심에 감사드린다.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교육 혁신과 의과대학 설립으로 지역 발전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사회복지학과 김혜선 교수는 서울대학교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후 미국 Texas A&M University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1995년 국립순천대 교수로 임용돼 소비자 행동 및 교육, 소비자 정책, 여성학 분야의 활동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 2012년에는 소비자 권익증진을 위해 노력한 유공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바 있으며, 한국소비자학회 회장(2020-2021)을 역임했다. 김혜선 교수는 국립순천대학교 사회복지학과의 우수 인재 배출을 장려하기 위해 앞으로도 장학기금을 출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