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교육청 ‘학교자율시간, 학생이 자라는 시간’ 이해 연수

3~6학년내 반드시 한 학기 이상 편성하고 과목 또는 활동 학교가 결정 운영

2024-07-04     김두헌 기자

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교육장 권순용)이 7월 4일 학교업무담당자 35명을 대상으로 초등 학교자율시간 편성‧운영 이해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2022개정교육과정 적용에 따른 학교자율시간의 개념과 편성・운영지침을 안내하는 시간으로 구성했다. 

학교자율시간은 지역과 학교의 여건 및 학생의 필요에 따라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의 일부 시수를 확보해 국가 교육과정에 제시돼 있는 교과 외 새로운 과목이나 활동을 개설・운영하는 시간으로 3~6학년내 반드시 한 학기 이상 편성하고 과목 또는 활동을 학교가 결정해 운영해야 한다.

연수에 참여한 벌교초 교사는 “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 자율적으로 학생과 지역의 특성에 맞는 교육과정 편성‧운영 역량을 제고할 수 있었다. 학교구성원들과 충분한 논의를 통해 학생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해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권순용 교육장은 “2022개정교육과정 전면에 학교 현장의 자율적인 혁신을 지원 촉진하기 위해 학교자율시간이 등장했다. 시수를 어떻게 확보할지, 교과 또는 활동으로 편성할지를 고민하기 전에 학생의 삶과 연결되는 교육, 지역과 상생하는 교육을 위한 학교자율시간 편성‧운영이 되어야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이해연수를 시작으로 수시 컨설팅과 실행 연수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