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순천효산고 ‘SCNU 디지털문제해결 로봇코딩캠프’ 개최

전남지역 청소년 28개 팀 한자리에 모여 로봇 코딩 역량 겨뤄

2024-06-26     이하정 기자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SW중심대학사업단은 코딩·프로그래밍을 활용한 디지털 문제해결 능력과 창의력 향상을 위해 이달 15일 순천효산고 체육관에서 전남지역 청소년이 참여하는 ‘2024 SCNU 디지털문제해결 로봇코딩캠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남지역 청소년(4명 이내)과 코치 교사(1명)로 구성된 팀 단위로 지난 5월 참가자를 모집했다. 대회에는 전남 지역 청소년 등 총 28개 팀(127명)이 참가했으며 심사를 거쳐 대상 1팀, 최우수상 3팀, 우수상 4팀, 장려상 6팀을 선정, 총 310만원의 시상금과 부상을 전달했다.

‘2024 SCNU 디지털문제해결 로봇코딩캠프’는 로봇 게임, 로봇 디자인, 핵심 가치 부문을 평가할 수 있는 미션을 수행하는 역량을 종합 평가했다.

참가자들은 ▲로봇게임 능력 (두 팀이 미리 제작·프로그래밍한 자율로봇을 이용해 다양한 미션 수행) ▲로봇디자인 능력 (퍼포먼스를 위해 제작한 로봇의 하드웨어, 프로그램의 논리적 안정성, 팀 전략 등을 종합 평가) ▲핵심가치 능력(대회 준비 과정에서 팀워크·경험 등을 포스터 발표) 등을 겨뤘다.

심사 결과, 영예의 대상은 알파AI코딩연구소 소속 ‘알파(대표학생 서동채)’팀이 수상했다. 고등부 최우수상은 담양솔가람고 ‘G.T.F.(대표학생 강하은)’팀, 중등부 최우수상은 순천승평중 ‘코드블럭(대표학생 윤건)’팀이 수상했다.

대상팀 서동채 학생은 “처음에 코딩을 배울 때는 어려웠지만 꾸준히 공부하며 학우들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시너지가 일어나고, 열정을 키울 수 있었다. 앞으로 열심히 코딩을 공부해서 대한민국을 발전시키는 SW 인재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국립순천대 SW중심대학사업단 심춘보 단장은“SW에 관한 관심을 확대하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SW중심대학사업을 통해 지역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SW가치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함께 대회를 주관한 순천효산고 박성영 교장도 “지역 우수 학생들이 로봇의 다양한 움직임과 창의력을 발휘해 서로 협동하며 실력을 과시했다”며, “앞으로도 협업을 통해 창의 융합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4 SCNU 디지털문제해결 로봇코딩캠프’는 국립순천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과 순천효산고가 공동 주최/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전라남도, 전라남도교육청, 순천시, 광양시, 고흥군이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