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 과학영재교육원, ‘2023 STEM+I 생각교실’ 운영 성료

융합교육 프로그램 개발해 지역 초중고생 700여 명에게 영재 교육 체험 기회 제공

2024-01-19     이하정 기자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과학영재교육원이 2023학년도 ‘STEM+I 생각교실’을 통해 개발·운영한 영재교육 프로그램에 전남 지역 초·중·고교생 700여 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STEM+I 생각교실’은 초·중·고등학교의 정규교육과정에 적용할 수 있는 과학, 기술, 공학, 수학, 정보를 어우르는 융합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 학교 현장에 보급하고 영재교육에 관심 있는 일반 학생에게 영재교육 체험 기회를 제공해 저변을 확대하는 사업이다.

순천대 과학영재교육원은 영재교육에 관심이 있는 교사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10월 7일 ‘STEM+I 생각교실 교사 워크숍’을 열고 ▲Teachable Machine을 이용한 전기 소자 분류와 Tinkercad를 활용한 전기회로 실험을 통한 과학적 이론 생성하기 ▲사이펀 타이머 탐구하기 ▲Algeomath를 활용한 캐릭터 및 로고 만들기 ▲원뿔왜상(Conical Anamorphosis) 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교육청 영재교육원 및 일선 학교에 보급했다.

또한, 전남 동부권 소재 초등학교 5,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미리가 보는 순천대 캠프’를 3회차에 거쳐 개최했다. 캠프에서는 ▲소리의 원리와 스피커 만들기 ▲승화전사 메이킹 ▲착시현상을 이용한 도형만들기 ▲도형과 무게의 탐험 등의 활동을 준비해 국립순천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 입학 또는 과학영재교육 체험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미리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 밖에도 순천시청소년수련관, 보성중, 보성예당중, 고흥남양중, 보성조성중, 보성용정중 등 6개 기관으로 직접 찾아가는 ‘STEM+I 생각교실’을 열고 ▲보르노이 다이어그램 빛 상자 ▲삼각형의 내외심 팽이 만들기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했다.

국립순천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은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STEM+I 생각교실’을 통해 소외계층 지역 수혜 학생 285명을 포함해 전체 693명이 교육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립순천대 과학영재교육원 김정빈 원장은 “전남 동부권 초·중학생들에게 더욱 다양하고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하며, 융합교육 수업이 창의력, 문제해결력, 인성을 기르고 이공계에 관한 관심을 확대하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