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골 아학편 발간' 다산 선생 얼과 정신 잇는다
아학편 훈의 현대의 시각으로 재구조화 '초등학생 실생활과 연계 한자교육 가능' 문해력과 독해력 향상, 다산 정약용의 얼과 정신 실생활에서 실천하는 인성교육 기대
2023-08-28 김두헌 기자
강진교육지원청(교육장 이병삼)이 올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 동안 다산 정약용의 얼과 정신을 계승한 ‘청자골 아학편’ 활동교재를 개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청자골 아학편’(사진)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아학편 훈의를 현대의 시각으로 재구조화해 초등학생들의 실생활과 연계한 한자교육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교재다.
특히 강진 관내 초등교원들이 직접 개발에 참여했으며, 초등 교장, 교감을 비롯한 여러 선생님들의 노력과 열정이 담겨져 있다. 이 교재는 강진 관내 초등학교 교원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배부될 예정이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한자의 음과 뜻을 익히는 한자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문해력과 독해력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다산 정약용의 얼과 정신을 실생활에서 실천하는 인성교육 교재로도 활용이 간으하고 특히 지역 사랑과 애향심을 기를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병삼 교육장은 “청자골 아학편은 강진의 학생들이 ‘옛것을 익히고 미루어 새것을 알아가는’ 온고지신(溫故知新)의 정신으로 강진의 얼과 바른 인성, 다산의 실사구시 정신을 함께 배우기를 바라는 뜻에서 만들었다. 이 교재가 학생들이 자기 생각을 다듬는데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