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 마지막 교육위원장에 박홍근 의원 내정

19대 국회 교문위원회 활동, 국제중고 및 자사고 폐지 법안 등 발의 고흥출신으로 순천효천고, 경희대 국어국문학과 졸업한 3선 중진

2023-05-29     김두헌 기자

제21대 국회 임기 종료를 1년여 앞두고 마지막 상임위원장 교체가 이뤄질 예정인 가운데 교육위원장에는 3선인 박홍근 의원(사진)이 내정됐다.

국회는 교육위원장에 박 의원을 내정하고 관련 상임위 사·보임 요청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30일 본회의에서 교육·행정안전·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과방위)·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새로 선출하는 데에 따른 조치다. 박 의원은 19대 국회에서는 주로 교문위원회에서 활동했고 20대 국회에서도 교문위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19대 국회에서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을 지낸 박 의원은 당시 국정교과서 국회 동의 의무화, 국제중고 및 자사고 폐지 법안 등을 발의 한 바 있다. 직전 민주당 원내대표를 역임한 박 의원은 1969년생으로 전남 고흥 출신이다. 순천 효천고(2회)와 경희대 총학생회장,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의장대행을 지냈다.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운영위원, 서울시민포럼 공동대표 등 시민운동을 해오다 18대 국회 보좌관을 거쳐 서울중랑을에서 19대부터 내리 3선 국회의원을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