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교육지도자 '미래교육 위해 협력·연대 맞손'

전남-경북교육청, 영호남 교육교류 위한 워크숍 개최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 및 순천만국제정원 박람회 등 참관

2023-04-28     김두헌 기자
4월 27일 여수 소노캄호텔에서 열린 2023 영호남 교육지도자 워크숍에 참석한 전남과 경북의 교육지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여수 소노캄호텔에서 열린 2023 영호남 교육지도자 워크숍에 참석한 임종식 경북교육감(왼쪽)과 김대중 전남교육감이 박수를 치고 있다.

전라남도교육청과 경상북도교육청이 27일(목)~28일(금) 소노캄호텔 여수에서 영호남 교육교류 증진을 위한 교육지도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지난 2014년 시작해 일곱 번째를 맞는 이 행사에는 교육감을 비롯한 전남과 경북 교육청 간부, 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두 지역 교육지도자는 1박 2일 동안 시간을 함께하며 두 지역의 교육 정보를 나누고 미래교육을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첫날(27일)은 두 교육청 우수사례 소개와 교육 현안 정보 교류, 자유 토론을 진행했다. 특히, 지역소멸위기, 미래인재육성에 대해 적극 협력하고 상호 지원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둘째날(28일)에는 순천오천그린광장에서 열린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 및 순천만국제정원 박람회 등을 참관하며 상호 이해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이번 방문이 전남과 경북 교육교류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고, 다양한 교육 정보 공유 및 소통의 계기가 되어 상호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자”고 말했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두 지역의 시·군 교육지원청 간 1대1 결연, 학생 및 교직원 상호방문 교류 확대 등을 통해 전남과 경북이 처한 학생 수 감소, 교육재정 축소 상황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이 기간 전남-경북도청 및 전남-경북도의회도 영호남 상생발전을 위한 행사를 갖고 양 지역 기관이 함께 문화예술을 교류하고 소통·협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