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미 도의원 “전남교육청 청렴도 향상에 노력해야"
감봉이나 정직 등 징계수위 낮아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같은 강력한 징계 필요'
2022-11-03 김두헌 기자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1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전남교육청이 기존 3등급에서 한단계 하락한 4등급을 기록한 가운데 이에 대한 원인 분석과 함께 청렴도 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남도의회 박경미 의원(더불어민주당·광양4)은 지난 2일 전라남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감사관을 전남도청은 감사원 출신의 외부 인사를 채용한 것에 반해 전남교육청은 내부 현직 직원을 채용했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감사가 실현될지 의문스럽고 청렴도 개선방안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또한, “음주운전 징계 결과 대부분이 감봉이나 정직으로 징계 수위가 낮다”며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같은 보다 강력한 징계를 통해 내부청렴도 향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와 관련 황성환 부교육감은 “인사절차와 징계 규정을 보다 엄격하게 적용하겠다”며 “청렴도 하락 원인을 분석해 청렴도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답변했다. 이 밖에도 박경미 의원은 방학 중 복무점검 개선, 기초학력 부진학생 적극지원, 전자칠판 보급 확대, 학교 도서관 노후 환경 개선 등을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