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10월 27일 13시 ‘2023 수시모집 비대면 면접'

수험생 이동불편 해소·코로나19 감염예방·온라인면접체험 기회제공 ‘교복 착용 금지’ 블라인드 면접…실전대비 모의면접 사전체험 가능

2022-10-15     이하정 기자

호남대학교(총장 박상철)가 2023학년도 수시모집 면접을 비대면으로 실시한다. 전교생을 AI(인공지능)융합인재로 키우는 국내 유일의 AI특성화대학인 호남대학교는 AI 면접으로 학생들에게 온라인 면접 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도록 온라인 비대면 면접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면접대상자 2천 8백여명 중 광주권 이외 학생들의 비율이 절반 이상인 상황에서 원거리 학생들의 면접 참석을 위한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수험생들의 감염병 예방 차원에서 수시 면접고사를 비대면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오는 10월 27일 오후 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되는 호남대학교 ​비대면 면접은 이 시간 내에 자유롭게 접속하여 응시할 수 있다. 비대면 면접은 개인이 시‧공간적 제약에서 벗어나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안전한 공간에서 스마트폰으로 접속하여 응시가 가능하며, 수험생은 화면에 보이는 면접 질문에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수험생들의 면접내용은 자동 녹화‧등록기능이 탑재된 온라인 면접 시스템에 고스란히 담겨 시험의 안전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게 된다.

​호남대학교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에 비대면 면접을 연습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공개하고 있다. 수험생들은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비대면진학’이나 ‘비대면면접’을 검색하여 어플을 다운로드 후 회원가입 이후 실전대비 모의면접을 사전에 체험할 수 있다.

수험생들의 면접 복장은 자유 복장이나 블라인드 면접으로 교복 착용은 금지하고 있다. 면접은 실시간 면접이 아닌 녹화 면접으로 진행되며 면접 종료 시 영상이 자동으로 업로드 되기 때문에 별도의 영상을 제출할 필요는 없다. 또한 화면에 자막으로 보이는 질문에 답변하는 방식으로 답변 시에는 출신 고등학교명이나 부모직업 등을 언급하면 안된다.

호남대는 학과별 면접 예상질문을 홈페이지에 사전에 공개해 수험생들이 미리 준비함으로써 면접에 대한 부담감을 덜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비대면 면접고사 응시에 어려움이 없도록 비대면면접 매뉴얼을 통해 자세히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호남대학교는 10월 27일 면접을 거쳐 11월 4일에 면접전형과 수능최저 미적용학과의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단,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는 학과는 12월 26일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