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후보 “전남교육 도약 위해 마지막 지지 호소”
“도민의 선거 참여와 올바른 선택이 전남 교육 바꿀 것” “진실되고 적극적인 행정할 수 있는 후보자 선택 당부”
김대중 전남교육감 후보가 6·1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1일 보도자료를 내고 “위기의 전남 교육을 구하고 전남교육 대전환을 위해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디지털 실력 전남’을 강조하고 있는 김 후보는 “22개 시·군을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많은 분들을 만나 따뜻한 격려의 말씀을 많이 들었다”며 “이 분들의 열망이 헛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김대중’을 선택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후보는 “전남은 노벨평화상 수상자를 배출한 지역이라는 자부심으로 가득차 있었으나 수능 성적 꼴찌, 청렴도 꼴찌라는 성적표가 우리를 부끄럽게 만들었다”며 “도민 여러분의 뜻이 한데 모여 저를 지지해 주신다면 이처럼 부끄러운 성적표는 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 김 후보는 “교육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사고의 전환과 열린 사고가 필요하다”며 “법 규정이 없으니 안된다. 예산이 없으니 안된다 하는 핑계만 늘어놓는 후보에게 전남 교육을 다시 맡길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후보는 “법이 없고, 예산이 없어 학생 1인당 연간 240만원 지급을 반대하던 후보가 선거 막바지 불리한 형세에 놀라 슬그머니 연간 200만원을 지급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았다”며 “누가 더 적극적이고 진실된 행정을 할 수 있는지,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께서 판단해 주시라”고 당부했다.
김 후보는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는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라고 말씀하셨다”며 “민주주의 사회에서 우리는 행동과 선택에 자유가 있지만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다시 말해 우리의 선거 참여만이 현재를 개선해 더 나은 미래를 보장할 수 있다”며 “내일(6월1일) 꼭 투표장에 가셔서 신성한 한 표를 행사해 주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