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단체 민주·진보 광주교육감 단일화 촉구
박혜자 “민주진보 교육감 단일화 성공시키겠다” 응답 광주시민 보수로 매도하는 등 논란만 계속해서 일으켜
광주지역 시민단체들의 민주·진보 광주시교육감 단일화 촉구에 대해 박혜자 광주시교육감 후보가 “민주·진보 교육감 단일화를 성공시켜 시민들의 염원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13일 박혜자 광주시교육감 후보는 “민주·진보 광주시교육감 단일화 는 밝은 광주교육을 만들어가는 시민들의 여망이다”며 “이같은 부름에 답해 단일화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진솔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협의하겠다”며 “민주·진보세력이 각자도생해 패배하면 그 여파는 아이들에게 돌아가는만큼 다른 후보들도 함께해달라”고 밝혔다. 이날 ‘광주 민주·진보 진영 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 단체’는 광주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진보 진영의 모든 광주시교육감 후보자가 참여해 단일화를 이뤄달라고 요청했다.
이들은 “최근 보수와 손잡은 광주시교육감 후보가 있다”며 “이 후보는 광주시민을 보수로 매도하는 등 논란만 계속해서 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을 걱정하는 많은 시민들은 이런 작금의 상황을 지켜보며 개탄을 금치 않을 수 없다”며 “우리 광주교육을 걱정하는 시민단체들이 광주시교육감 후보들의 단일화를 강력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단일화와 관련 민주·진보 진영 후보는 단일화에 적극 참여할 것을 요구했다. 또 단일화에 참여하는 후보는 조건 없이 참여해 원칙을 지켜달라는 것과 함께 시간이 촉박한 만큼 객관성을 반영한 단일화를 요구했다.
한편, 민주·진보 진영 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 7개 단체는 (사)광주광역시지체장애인협회, 광주시교육청 퇴직 교육공무원 518명, 광주장애인체육발전포럼, 광주 여성인 500명, 전·현직 노동계 대표 100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