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농대생들 'e모빌리티 대회 2등 수상 화제'

전남대 지역·바이오시스템공학과 ‘다함께’ 팀…2018 영광 엑스포 자율주행 도지사 상 수상

2018-10-16     이하정 기자


[호남교육신문 이하정 기자] 공과대학생 위주의 자율주행자동차 경연대회에서 농생명대 학생들이 2등상을 수상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전남대 농업생명과학대학 지역·바이오시스템공학과 생물산업기계공학전공의 학생들로 구성된 ‘다함께’ 팀(김정은, 김승원, 설재휘, 김주희, 장은혜, 황인범, 정현정, 지도교수 손형일, 인간중심로봇 및 자동화연구실)은 지난 12일 산업통상자원부, 전라남도 등의 주최로 열린 ‘2018 영광 국제 스마트e모빌리티 엑스포 자율주행 경진대회에서 2등상에 해당하는 전남도지사 상을 수상하고 부상으로 300만원의 상금도 함께 받았다.

 

이 대회는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인 로봇공학 기반의 자율주행, 머신 비젼, 인공지능 등의 S/W 기술을 경쟁하는 대회로 국내외 2년제 이상 대학 재학생들 대부분이 기계공학과 등 공과대학 팀들이 주류를 이뤘으나 전남대 농업생명과학대학 소속 학생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둬 화제를 모았다. 


'다함께’ 팀장 김정은 학생과 S/W 개발을 담당한 김승원 학생 등 참가학생들은 이번 입상을 계기로 대학원 진학을 통해 현재 각자 참여 중인 ‘자율주행 지능형 방제로봇 개발’ 연구와 ‘농업용 협조 자율주행 군집 UAV 개발’ 연구 등에 전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