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교육청, 2018 목포 중학생 토론 대회 개최

2018-10-15     김두헌 기자

[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전라남도목포교육지원청(교육장 김재점)은 지난 10월 13일 토요일 오전 10시 전남여성플라자에서 2018. 목포 중학생 토론대회 참여 신청 8팀(24명)을 대상으로 토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 대회는 토론 준비와 토론 과정을 통해 미래핵심역량을 갖춘 당당한 목포 학생 만들기를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학교별로 충실한 사전 준비 과정을 통해 대회 당일 열띤 토론의 장이 펼쳐졌다.

이 중 우수한 기량을 선보인 2팀은 11월 3일에 개최되는 제7회 전남 중학생 본선대회에 진출하게 된다. 토론 대회 논제는 '중학생에게 화장을 허용해야한다'로 전남형 퍼블릭포럼 디베이트 모형에 의해 찬성측과 반대측 입장을 정해 각자의 주장을 펼쳐가는 과정이 이뤄졌으며 참여한 8개 팀이 조별 추첨을 통해 2팀 1조를 이뤄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토론대회에 참여한 한 학생은 “토론을 준비하면서 힘들기도 했지만 과정 중에 많은 배움이 있었고, 이번 대회 참여를 통해 더욱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본선 대회 진출 여부보다 그동안 함께 준비해 온 친구들이 고맙고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목포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토론 대회는 순위를 정하는 것보다 학생들에게 각자의 주장을 논리적으로 펼치고 상대방의 말을 경청함으로써 상호 존중하는 기회를 제공해 미래핵심역량을 갖춘 민주시민으로서 자질을 신장시키는데 더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에도 토론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