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부교육청 '2015 주요업무계획 설명회' 개최
‘학교문화 혁신’을 통한 ‘더불어 행복한 서부교육’ 실현 다짐 계기
2015-01-21 김두헌 기자
광주광역시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박승재)은 1월 21일 오전 10시 관내 유·초·중학교 교(원)감, 연구부장 등 300여 명의 교원을 대상으로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에서 2015학년도 서부주요업무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부교육지원청은 이번 설명회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정의로운 민주시민 육성’을 위한 5대 주요시책과 4대 역점과제를 제시했다.
5대 주요시책으로 ▲ 존중과 배려가 넘치는 인간교육 실현 ▲ 스스로 익히고 함께 찾는 배움중심교육 강화 ▲ 꿈과 적성을 키워가는 진로교육 추진 ▲ 차별 없는 보편적 교육복지 확대 ▲ 소통과 참여로 신뢰받는 청렴행정 구현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4대 역점과제로 학교문화 혁신, 안전한 학교 실현, 민주․인권 친화적 학교 실현, 인문학 교육 활성화를 제시했다.
서부교육지원청은 2015학년도에 '더불어 행복한 서부교육'을 비전으로, ‘질문있는 교실, 행복한 학교’를 실현하기 위해 교실 수업을 배움중심의 수업방법으로 개선하고, 학생들이 미래사회에 필요한 핵심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인문학 교육 활성화’를 서부의 주요 특색사업으로 설정하고 경쟁 위주의 입시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풍부한 인문학적 감수성과 창의력을 신장시키기 위해 ‘인문학 교실 및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박승재 교육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역사는 과거와 현재와의 끊임없는 대화이며, 역사는 반복 된다"는 에드워드 카아의 말을 인용하며 "지난 한 해 동안 있었던 대형 사고들로 인한 아픔들이 앞으로 교육 현장에 되풀이 되지 않도록 모든 학교에서 안전교육 강화 등 기본 원칙을 준수하는 교육풍토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 교육장은 "특히 학교문화혁신을 토대로 한 혁신교육과 올해부터 모든 중학교에 전면적으로 도입되는 자유학기제 시행을 앞두고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워주는 자유학기제가 모든 중학교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서부 교육 가족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서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주요업무계획 설명회는 단위 학교가 학교별 교육계획 수립을 앞두고 한 자리에 모여 지난 한 해를 돌아보고 새롭게 시작될 광주교육의 방향을 함께 공유하는 자리로서 이를 통해 신학년도에 우리 학교 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공동으로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