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익산대 통합 확정
대학 경쟁력 확보와 지역 발전의 계기 마련
2007-05-25 이명화 기자
23일 오후7시 찬반투표 결과에 따르면 전북대가 1,230명 중 1,201명이 투표하여 투표율 97.6%를 기록했으며, 무효표 5표를 제외한 유효투표 1,196표 중 895명이 찬성을 하여 74.5%의 찬성률을 기록하였다.
익산대도 106명 중 105명이 투표하였으며 105명이 찬성하여 100%가 찬성하여 전북대와 익산대의 통합이 최종 확정되었다. 전북대.익산대 통합 추진위원회는 6월 5일까지 통합계획서를 작성하여 6월 8일 교육인적자원부에 제출하게 된다.
서거석 총장은 이날 저녁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북대와 익산대의 선택은 경쟁력이라는 이름의 열매를 맺을 것이며 지역의 미래를 선도하는 소중한 씨앗이 될 것”이라며 “이제 통합 전북대학교는 학생 수 2만 여명, 교수수 1천명에 이르는 명실상부한 지역 거점 중심 대학의 위상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총장은 또 “군산대와의 2단계 통합도 적극 추진하여 반드시 ‘1도 1국립대학’ 체제를 구축하겠다”며 “그동안 여러 가지 우여곡절에도 불구하고 전북대와 익산대의 통합에 대하여 무한한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전북 도민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