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교육청, 청소년 사랑지킴이단 발대식 가져
목포교육지원청(교육장 이기홍)은 지난 1월 18일 오전 11시, 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안전한 학교’, ‘행복한 학교’, ‘폭력 없는 목포’를 만들기 위한 ‘목포 청소년 사랑지킴이단’ 발대식을 가졌다.
목포교육지원청은 "목포시민의 보물이자 목포의 희망과 미래인 학생들을 폭력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청소년 수호천사들의 모임인 ‘목포 청소년 사랑지킴이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18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 운영될 지킴이단은 기존 목포 청소년들의 선도보호 및 범죄예방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목포시민자율방범대 40여명과 목포교육지원청의 인력과 열정을 더해 확대 운영될 방침이다.
지킴이단을 운영할 단장 박기철(60)씨는 "목포가 내 집이요, 목포청소년 모두가 다 내 자식들이라는 마음으로 학교폭력 없는 따뜻한 사랑이 너울되는 예향목포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발대식에는 목포시청 범희연 교육지원책임관과 목포경찰서 정안수 생활안전과장 등이 참석해 목포의 모든 힘과 정성을 모아 학생들을 보호할 안전망을 구축하겠다는 결의도 함께 다졌다.
이기홍 교육장은 격려사에서 “목포의 발전은 목포의 교육에 달려 있다. 자라나는 후학들을 위해 귀중한 시간과 노고를 아끼지 않는 시민자율방범대와 시민 여러분들이 우리 목포청소년들의 비상을 만들어주는 두 날개라면 우리교육지원청은 그 날개 아래를 받쳐주는 바람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이번 청소년사랑지킴이단을 발족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교육장은 “요즘 우리의 세태가 학교폭력에 너무 사로잡혀있지 않나 하는 염려가 있다”며 “우리청소년들의 일탈행위는 하나의 인격체로 성장하기 위한 성장통이라는 측면도 있음을 생각해 주시고 특히 피해자도 우리의 아들·딸이고 가해자도 우리의 자식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 달라”고 간곡히 부탁했다.
앞으로 목포 청소년 사랑지킴이단은 학교 안팎 등 목포 전역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범죄예방 등 사고예방과 사고 발생시 응급조치 등의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