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옥헌 가는 길’의 백일홍 물결
2012-08-01 호남교육신문
명승 제58호 명옥헌 원림 가는 길에 배롱나무 꽃이 만발해 분홍꽃 물결을 일렁이며 지나가는 관광객의 눈과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배롱나무 꽃은 담양의 지방도로 곳곳을 수놓고 있으며 특히 명옥헌 원림과 봉산면에서 고서면으로 이어지는 지방도 8km 구간이 아름다운 배롱나무꽃길로 특히 유명하다.
한편 배롱나무는 꽃이 100일 동안 핀다고 해 백일홍(百日紅), 나무를 손으로 긁으면 잎이 움직인다고 해 ‘간지럼나무’라고도 불리며 꽃이 완전히 질 때면 그해 추수가 끝나 쌀밥을 먹을 수 있는 시기다 도래한다고 해 ‘쌀밥나무’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담양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