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학교 학생들이 우즈베키스탄에서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알리는 해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신대 사회봉사단은 지난 1월29일부터 이달 6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우즈베키스탄우르겐치 지역에서 해외봉사를 실시한다.
지난 2020년 이후 3년 만에 재개된 해외봉사에는 재학생 21명과 교직원 4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우즈베키스탄 우르겐치의 국립대학교, 교육대학교, 초‧중‧고등학교 등 4개 기관에서 매일 5시간씩 봉사활동을 한다.
현지 주민과 학생들에게 한국어 교육, 태권도, K-pop, 한국 문화 체험(한지 접기, 예쁜 손글씨 쓰기) 등의 수업을 진행하고 시력 검사 후 안경을 무료로 제공한다. 우즈베키스탄 언어와 역사를 배우는 상호 교류 시간도 갖고 있다.
앞서 동신대는 우즈베키스탄 현지 대학교, 교육기관과 협약을 체결하고 한국어말하기 대회, 해외봉사, 한국교육원 한국어교사 연수를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양일승 동신사회봉사단장은 “우리 학생들이 해외봉사를 통해 현지 문화를 이해하고 봉사의 가치와 의미를 경험하며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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